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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볼거리-먹거리

[자투리경제 알뜰공연 정보] ‘힐링 in 클래식 콘서트’

 

 

All Together Concert Serise 2탄으로 꿈의 숲에서 힐링도 하시고 클래식을 들으면서 여유로움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숲에서의 아늑함과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누려보와요.. ^^

 

 

제 목 : ‘힐링 in 클래식 콘서트

기 간 : 2016-11-17 ()

시 간 : 오후 8

장 소 :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가 격 : 전석 15,000

할 인 :20,000 -> 15,000 + 스타벅스 커피 쿠폰

관람시간 : 90(인터미션 : 10)

문 의 : 010-7229-6762

 

 

프로그램 소개

 

1. 이민섭.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Vn. 최은정 / Pf. 박진경

 

1997년 이민섭이 작사-작곡한 개신교 복음성가로 초기에는 개신교 교회에서만 불리던 노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해 이제는 국민축복송이 된 노래이다. 각종 CF와 드라마에도 삽입이 됐으며 현재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돼 세계 여러 곳에서도 불리워진다.

 

뮤토 챔버 플레이어즈 단원들은 입시에 지쳐있던 수험생들과 일상에 지친 여러분 모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연주한다.

 

 

2. Traditional Melody. Amazing Grace - Vn. 최은정 / Pf. 박진경

 

작곡자 미상인 이곡은 영국 성공회 사제 존 뉴턴(1725~1807)이 과거 흑인 노예무역을 했을 때 흑인을 학대했던 것을 참회하며 1772년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1789년 미국에 소개된 후 널리 파급되어 현재까지도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가로 단연 손꼽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종교를 불문하고 자주 불리는 노래가 되었다. 이 곡을 들으며 우리 각자의 삶을 비추고 있는 따스한 은총을 느낄 수 있는 시간되길 바란다.

 

3. Claude Bolling. Sentimentale - Fl. 오정은 / Pf. 박진경

 

프랑스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끌로드 볼링이 1976년에 발표한 CD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에 수록된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절친한 친구인 프랑스의 유명 플루티스트 장 삐에르 랑팔과 작업한 이 곡 안에는 재즈와 클래식을 잘 혼합하여 녹여낸, 고급스럽고 독특한 그만의 음악세계가 잘 담겨있다..

 

4. J. S. Bach. G선상의 아리아 Suite No. 3 in D , BWV 1068

Vn.1 최은정 / Vn.2 윤연미 / Va. 최하람 / Vc. 박지화

 

그의 사후 점점 세상에서 잊혀졌던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19세기 낭만시대의 멘델스죤에 의해서 재평가되며 수많은 명곡들이 부활되고 다시 연주되기 시작했다. 19세기의 명바이올리니스트 어거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i, 1845-1908) 또한 이로 인해 관현악 모음곡 3번의 2악장 Air를 접하게 되었고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현인 G선용으로 편곡함으로써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을 재탄생 시켰다.

 

5. J. Brahms. Hungarian Dance No. 5

Vn.1 최은정 / Vn.2 윤연미 / Va. 최하람 / Vc. 박지화

 

21개의 짤막한 곡들로 이루어진 모음곡집의 수록곡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어릴적부터 헝가리 민속음악에 관심이 있었던 브람스는 19세기 유럽음악의 트렌드 중 하나인 원피아노 포핸즈(한대의 피아노에서 두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장르)를 위하여 작곡하였다. 훗날 이 무곡들은 피아노솔로, 바이올린,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을 위한 버젼으로 다양하게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6. E. Elgar.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Vn.1 윤연미 / Vn.2 최은정 / Va. 최하람 / Vc. 박지화/ Pf.박진경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소품 사랑의 인사는 18887월에 작곡되었다. 앨리스 로버츠라는 여인과 열애 중이던 엘가는 약혼선물로 이 곡을 그녀에게 헌정하고 그 이듬해에 결혼을 했다고 하는, 작곡가의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원곡은 피아노독주, 첼로와 피아노, 소규모 실내악단을 위한 편곡 등 다양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있다.

 

7. G. Verdi.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arr. 신원희)

Vn.1 윤연미 / Vn.2 최은정 / Va. 최하람 / Vc. 박지화/ Pf.박진경

 

길 잃은 여인또는 거리의 여인으로 번역되는 베르디의 오페라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주인공 비올레타와 시골의 부유한 집안 출신의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이 신분차이로 인해 비극적인 종말을 맞는 스토리를 노래한다. 흥청거리는 파티분위기 속에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향락적인 생활을 찬양하고 화려한 잔치를 북돋우는 분위기가 넘친다. 거리의 여인 비올레타와 순진한 알프레도가 처음 만나 이 노래를 주고받는 속에 사랑이 시작된다.

 

8. 신원희. 찬란한 파도-Vn.1 윤연미 / Vn.2 최은정 / Va. 최하람 / Vc. 박지화/ Pf.박진경

 

인생이라는 여정을 항해 하면서 맞서게 되는 밀려오는 거센 파도는 반드시 뚫고 지나가야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냥 그 파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또 다시 잔잔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우리는 다시 역동적이고 힘있게 바다를 항해해 나가면 된다. 다가오는 2017년이 나에게도 그리고 여기 계시는 모든 청중 분들에게도 그런 해이기를 바래본다. <신원희>

 

 

----- Intermisson-----

 

 

9. J. Massenet. 명상곡Meditation from Opera“Thais”- Vn. 윤연미 / Pf. 박진경

 

프랑스의 19세기 오페라를 주도한 쥘 에밀 프레데리크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1894년 파리에서 초연된 37장의 가극에 나오는 바이올린 곡이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타이스를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는 수도승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소설을 소재로 한 이 오페라에서 2막 중 타이스가 고민을 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이다.

 

10. J. S. Bach 커피 칸타타 Schweigt stille, plau dert nicht, BWV 211

Fl. 오정은 / Va. 최하람 / Vc. 박지화

 

바흐의 수많은 세속칸타타 중 가장 유명한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독일에 커피가 소개된 시기가 약 17세기경이고 바흐도 커피애호가 중 한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추축들을 한다. 당시의 처녀들이 커피에 열광하는 것을 한탄한 부친이 너에게 좋은 남편감을 어서 소개해줄 테니 커피를 너무 마시지 말라고 말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프리드리히 헨리의 극시를 노래한 칸타타이다.

 

 

11. C. Debussy. 판화Estampes 그라나다의 황혼 La soiree dans Grenada

비오는 정원 Jardins sous la pluie

Pf. 박진경

 

드뷔시의 인상주의 피아노곡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판화는 19037월 완성되었고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준 화가 자크 에밀 블랑슈에게 헌정된 3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집이다. 오늘의 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가멜란 음악과 동양의 5음음계 등의 영향을 받은 2번 그라나다의 황혼과 프랑스 동요를 기본으로 하며 스페인의 하바네라 리듬과 기타주법 등의 특징을 담은 3번 비오는 정원이 연주된다.

 

 

12. Astor Piazzolla.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가을

Fl. 오정은 Vc. 박지화 Pf. 조선주

 

 

나에게 탱고란 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귀를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 피아졸라는 감상을 위한 탱고를 작곡하여 클래식 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이다. 비발디의 사계와 함께 회자되고 연주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사계이지만, 4악장의 이 모음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을 염두에 두고 개별적으로 작곡된 곡들을 훗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작곡가 데샤트니코프에 의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라는 부제를 가지고 발표되었다. 가을날의 애수, 잔잔한 열정 등이 탱고라는 리듬에 녹아든 이 곡 속에서 여러분들만의 가을정취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자투리경제 최미경 SNS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