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 부동산 이야기] "강남3구 제외하고 가격하락 크지 않을 것"

 

이번 8·2 부동산대책은 투기 수요의 추가 유동성 진입을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로, 보유세 증세만을 남겨둔 강력한 정책으로 판단된다.

 

정책상 실수요자의 LTV, DTI 역시 지난 6.19 부동산대책 보다 10%p 감소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투기수요 억제에 따른 일시적인 실수요 주택 매매 위축이 나타나는 상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의 경우 하반기에 분양 공급이 집중되어있는 만큼 투기수요 감소에 따른 청약률 둔화 또는 2019 년 이후 주택 부문 실적 영속성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택 실적 감소에 따른 우려와 부동산 규제 흐름은 이미 작년부터 건설주의 주가 상승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멀티플 상단이 제한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오히려 현 시점에서 주가 하방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파워를 감안할 때 실수요자 위주로의 시장재편이 이루어진다면 신규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분양 공급이 작년 대비 줄어든 상황에서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 둔화, 거래량은 감소하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가파른 강남 3 구를 제외하고는 가격 하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9월 부동산 거래량, 가격 등의 통계 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주택 익스포져가 높은 일부 건설주의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재건축 규제 강화에 따라 눌려있는 인테리어 유관주의 반등 역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