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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정보

[자투리경제] ‘펀드주치의’ 도움받아 내 변액보험 운용 상황 꼼꼼히 챙기세요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면서 보험금도 보장(최저보증옵션 가입시)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상품이다.

 

하지만 펀드 변경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나 관리상담 체계가 미흡해 저조한 수익률로 인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보험설계사 등이 상품 판매에만 치중하고 주기적인 상담을 비롯한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올 상반기 펀드를 1회 이상 변경한 계약은 전체의 3.9%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은 계약자가 언제든지 펀드 관련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펀드 주치의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 계약자에게 주기적으로 운용설명서, 보험계약관리내용 등을 통해 적립금, 펀드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부터 모든 생명보험사에 2명 이상의 펀드전문가, 일명 펀드주치의가 상주하는 변액보험 전용 콜센터가 설치된다.

 

펀드주치의는 계약정보와 투자성향을 등을 감안해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현재 6개 생보사만 운영 중인 변액보험 전용 콜센터를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3개 전체 생보사에 설치토록 했다.

 

보험사 콜센터 내에 변액보험 펀드 전용 안내번호를 신설하고, 단순 조회와 상담자문을 구분해 일반 콜센터와 전용 콜센터의 역할을 분담한다.

 

금감원은 우선 10월부터 펀드주치의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