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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추석 연휴기간 글로벌 증시 Review

 


 

#1.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감세정책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다우: 22,777pt, S&P500: 2,552pt, NASDAQ 6,590pt)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지수의 호조(ISM 제조업지수 60.8,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와 함께 2018년 예산안의 하원 통과(찬성 235 vs. 반대 192)로 트럼프 세제개혁 기대감이 증시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한미 FTA 개정협상 기대감으로 S&P500 자동차 관련주가 4.91% 상승하며 미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2. 한국 9월 수출 사상 최대 수출금액 경신

 

한국 9월 수출은 551.3억달러(+35.0%yoy) 일평균 수출액은 23.5억불(+20.6%yoy)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실적 호조가 10월초 장기연휴 대비 9월 조기 통관 및 전년도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2.5일)에 기인한다.

 

#3. 한국 CDS 프리미엄 → 70bp 이하로 완화

 

추석 연휴 전 74.1bp까지 상승한 한국 CDS 프리미엄(5yr)은 69.7bp로 완화됐다. 그러나 10/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포착된 가운데 미국 항공모함(레이건호 및 루즈벨트)의 한반도 배치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4. 국제유가 → WTI 50달러 이하로 하락

 

추석 연휴 전 52.1달러까지 상승한 WTI 국제유가는 49.3달러로 하락했다. 미국의 셰일 시추 및 재고 증가, 러시아의 원유감산에 대한 미온적 발언 등 공급과잉 우려와 함께 열대성 폭풍 네이트 북상이 국제유가의 약세 원인으로 작용했다.

 

#5.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세탁기산업 심각한 피해 판정

 

미국 ITC는 삼성전자(MS 16%)와 LG전자(MS 13%) 세탁기 수출(2016년 10억 달러 규모)로 자국 산업(월풀 MS 38%)이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판정했다. 미국 ICT의 백악관 보고서 제출(12/4일) 후 60일 이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이는 한미 FTA 개정협상 이전에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사전적 의도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미 FTA 개정협상의 영향권에 있는 자동차, 철강, IT업종의 대응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높아졌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