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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한 차례 금리인상이면 내수·주식시장 영향 제한적

 


10월 금통위 결과를 봤을 때 12월 FOMC 전후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까지 한 차례 금리인상이라면 내수경기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의 금리인상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동산과 내수인데, 작년 6월 금리 인하를 되돌리는 정도의 기준금리 조정이라면 내수경기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판단했다.

 

한국의 경기 사이클을 좌우하는 것은 주로 수출이며, 여기에 부동산이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수출을 결정하는 것은 대외변수이며, 현재 글로벌 경기는 회복 국면이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한국은 작년에 단행한 인하를 되돌리는 정도의 상황임을 감안하면 한국 금융상황이 특별히 긴축적이라 보기는 어렵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인상의 의미가 금리상승 사이클의 시작이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이며 가변적이고, 성장률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면 주식시장은 할인율 상승보다는 경기의 정상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통적 스타일 전략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업종 흐름도 금리 상승의 연속성에 의문을 가지며,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상대 성과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부 내수주, 고밸류의 성장주는 한국 금리인상 가능성 상승에 따른 센티먼트 악화를 반영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단기 이슈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