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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 종합

[자투리경제 짬짬 정보] 들쑥날쑥 금리에 갈 곳 잃은 여윳돈…예적금 대신 '파킹통장' 넣어둘까 예금 만기 됐는데.. 어디에 투자하지? #30대 정 씨는 최근 4년간 모은 3000만원을 1년짜리 정기예금에 예치했다가 중도 해지했습니다. 전셋집 재계약에 실패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기 때문인데요. 정 씨는 "금리가 높은 때 목돈을 모두 묶어놨다가 결국 중도 해지하게 됐다. 최근 파킹통장을 알아보니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금리가 높은 상품이 높아 미리 알았더라면 예금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합니다. #20대 박 씨도 가입 한 달도 안 돼 적금을 해지했습니다. 가입 2주 만에 똑같은 상품 금리가 올랐기 때문인데요. 박 씨는 "자유입출금 통장은 금리가 너무 낮아 곧바로 적금 상품에 가입했는데 2주도 안 돼 금리가 올랐다. 속상해서 해지하고 반은 같은 상품에 재가입하고 나머지는 파킹통장에 예치하고 .. 더보기
[자투리경제 칼럼]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은 아닌지"…금리 인하 낙관론 잠시 접어둬야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옆집에서 떡을 하면 '우리 집에도 당연히 떡을 갖다 주겠지'하고 지레짐작하며 김칫국을 미리 준비해 마시는 모습을 비꼬아 표현한 말이다. 이 표현을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빗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들썩이고 있으나 하루 이틀 꼴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기대감은 높으나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제 금리를 내릴 일만 남아있다며 금리 인하 시기가 언제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실제 금리 인하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유는, 미국 근원 물가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2%)보다 높고 고용도 제..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정보] 탕후루 열풍? 단 음식 좋아하다 잇몸까지 무너진다 - '우식유발지수' 높은 단 음식과 탄수화물이 잇몸 건강 악화시켜 …당뇨병 환자 특히 조심 - 자투리 짬짬 정보 요즘 달콤한 탕후루 간식이 열풍이다. 또 카페에는 커피, 음료 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각종 케익과 과자들이 인기가 많다. 하나같이 단 음식들이다. 열심히 치아 관리를 해도 치아 우식증(충치)나 치주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는 태생적으로 치아에 결함이 있거나, 잇몸뼈가 남들에 비해 약한 경우에 해당된다. 그리고 또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치아 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을 유발하기 쉬운 단 음식을 많이 즐기거나 잇몸과 뼈의 형성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하더라도 여러 치과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 우식유발.. 더보기
[자투리경제 신간]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 경제 빙하기에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 - 최악의 상황에서도 반드시 살아남거나 역으로 성장한 사례 내 회사, 내 가게만 지금 힘든가? 역대 최고의 불황,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사진 = 책들의정원 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IMF보다 강력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품 코너, 중장년층 대상의 학원가 등은 오히려 호황을 맞이한 듯이 보인다. 현 상황에 어울리는.. 더보기
[자투리경제 신간]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자기조절의 심리학 “자기조절이란 미래자기에 대한 공감이다” _에드 용, 과학저술가 사진 = 더퀘스트 미래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내가 미래의 편에 서야 한다 심리학과 뇌과학이 알려주는 ‘미래자기’의 힘 심리대조, 인지제어, 습관 설계, 해석 수준, 자기효능 기대, 마인드셋, 우선순위 등 심리학과 뇌과학에 기반을 두고 개인의 성취를 돕는 도구들은 여럿입니다. 이것들을 잘 이해하고 따라 실천하기만 하면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해결될까요? 이 도구들이 잘 맞물려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후회를 덜 하고, 실행력을 높이고, 자기조절을 잘하는 방법의 핵심에는 미래의 나, 곧 ‘미래자기future self’가 있습니다. 남들이 하라는 대로 철저히 따라 하더라도 ‘자기이해’가 부족하다면 한계가.. 더보기
[자투리경제 짬짬 정보⑰]매일 사용하는 도마가 세균의 온상?…꼭 알아둬야 할 주방용품 교체시기 매일 사용하는 주방은 습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매일 찌개나 국을 끓이고 밥을 짓는 주방에는 밥솥부터 도마와 용기와 주걱, 수저까지 다양한 용품이 있는데요. 매일 입에 닿는 음식을 조리하는 만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식기는 색이 변하고 흠집이 생겼다면 과감하게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오늘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주방용품 교체 시기와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사진 = pixabay - 주방용품, 재질에 맞는 조리 방법 선택해야 뚝배기는 강한 불에서 사용할 경우 깨질 우려가 있어 약불이나 중불에 사용해야 합니다. 금속으로 된 그릇이나 알루미늄 포일은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을 금하고 있는데요. 도자기 재질은 대체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테두리에 금속이 있다면 사용해선 안.. 더보기
[자투리경제 짬짬 정보⑲]땀으로 누렇게 변한 옷, 원래 색으로 되돌리는 세탁법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매년 흰 셔츠를 새로 사고 버리고를 반복합니다. 한철만 입어도 겨드랑이 부분이 누렇게 변해버리기 때문인데요. A씨는 "몇 달 입지도 않았는데 누렇게 변한 것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들한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흰옷은 어차피 한철밖에 못 입는단 생각에 비싼 옷은 흰색을 사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사진 = pixabay 9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 요즘도 세탁기는 쉴 틈이 없습니다. 무더운 낮 기온에 땀이 마를 날이 없기 때문인데요. 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하얗던 옷가지들은 누렇게 변해 버렸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걱정됩니다. 땀이 섬유에 깊이 배어들어 공기와 산화 반응을 일으키면 옷이 누렇게.. 더보기
[자투리경제 힐링 & 쉼 현장 +] 한국의집 사계절 궁중다과 1인상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을 나와 서늘한 초겨울의 바람을 헤치며 걷다 보면 한국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문을 열고 우측의 소화당 안으로 입장하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계절별로 제공되는 전통 다과상을 맛볼 수 있다. 예스러움을 갖춘 한국의 집에서의 다과 체험은 전통의 멋과 맛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소화당의 내부는 가족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은 물론, 1인석도 준비돼 있어 홀로 찾아온 방문객도 부담없이 다과를 즐기며 전통무용인 춘앵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춘앵전은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일을 축하하며 올린 것으로, 봄날 아침.. 더보기
[자투리경제 현장+]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인디&서브컬처 게임쇼 버닝비버2023‘ 12.1(금)부터 12.3(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버닝비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부흥과 개발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인디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들과 개발 초기 프로토타입 게임과 창작자의 코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대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사진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도트풍 그래픽과 푸른 조명으로 꾸며진 비버월드 안에서 약 90개의 다양한 출품작을 즐기며 코인을 모아 네컷포토, 이벤트 응모,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평일이었던 1일차도 추운 날씨 가운데 10.. 더보기
[자투리경제 가성비·가심비 '갑' 맛집기행]뜨끈한 국물과 김치가 예술인 식객 맛집 '권오길 손국수' 날씨가 추워져 칼국수를 먹으러 권오길 손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식객에 나온 맛집이라고 해서 조금 더 운전해 본점을 찾았는데요. 지인이 근처 들를 일 있을 때 꼭 한번 먹어보라고 한 기억이 나서 찾았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메뉴를 보니 칼국수 단일 메뉴에 보리밥, 물만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단일 메뉴인 것만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2인분과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물만두가 아니라 꼭 먹어봐야 할 메뉴가 보리밥이더라고요. 주변 테이블 모두 칼국수에 보리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열무김치를 맛보니 왜 보리밥을 주문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 보리밥은 1개만 추가 주문했습니다. 휴지통에 적어놓은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끓여봤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