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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 종합

[자투리경제] 백화점 자투리 매장 '팝업스토어' 인기 직장인 남진주씨(35·가명)는 지난 주말, 백화점 식품관에 들렀다 깜짝 놀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눈여겨 보던 강릉 아이스크림 맛집과 대구 떡집이 백화점에 입점해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던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먹어 반갑기도 하고 만족도 컸다. 백화점 매장내 자투리 공간에서 임시매장 형태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스타 브랜드’ 탄생의 새 통로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업체에는 고객 접점 채널이 늘어 사업확대 발판이 되고, 백화점 입장에선 최신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 유입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 무역센터점에 대구 월배시장 '돌쇠 떡집'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1일 한정물량인 500팩을 .. 더보기
[자투리경제]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 받을때 불리할 수 있다? Q. 김모 씨(61)는 지난해 퇴직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사업이 잘되는 데다가 상가 임대 수입까지 나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는 노령연금도 받아 노후 생활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런데 최근 소득이 많은 사람은 노령연금을 덜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생겼다. 이게 사실인지, 대책은 없는지 궁금하다. A.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60세 이후에 노령연금을 받는다. 다만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나이는 출생 연도에 따라 다르다. 1957년에 태어난 김 씨는 만 62세가 되는 내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김 씨처럼 소득이 많은 사람은 노령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노령연금을 ‘수령자의 월평균 소득’이 ‘A값’보다 많으면 연금을 감액해.. 더보기
[자투리경제]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 심기'가 제 인생 2막의 목표입니다" 권병현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1962년 고등고시 14회 행정과에 수석으로 패스했다. 그로부터 꼭 30년 후 그는 전격적인 한중수교 예비교섭 대표를 맡는다. 극비리에 극소수의 정예 요원들과 3개월여 만에 교섭을 타결했다. 수교 다음 날 은밀히 준비해 간 주중한국대사관 간판을 걸었다. 운도 따랐다. 한중 수교의 ‘숨은 주역’은 1998년 주중대사로 부임해 한중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유학 시절 국내에선 금서였던 중국에 관한 책들을 사서 읽은 이래 30년 만에 이룬 꿈이었다. # 30년 만에 유학시절 꾼 중국대사 꿈 이뤄 주중대사로 부임한 날 베이징공항에 내리자 짙은 황사가 그를 맞았다. 황사가 하도 심해 차로 이동할 때 와이퍼를 작동시켜야 했다. 그날 저녁 전화를 걸.. 더보기
[자투리경제] 통신료 인하 압박 커질 듯…'원가정보 공개' 대법 판결 이동통신 서비스의 원가 관련 자료를 공개토록 한 대법원 판결로 이동통신 요금 인하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로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원가 자료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이통사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2일 참여연대가 통신 정책 주무부처였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파 및 주파수라는 공적 자원을 이용해 제공되고 국민 전체의 삶과 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양질의 서비스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야 할 필요 내지 공익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번 확정판결로 공개 대상이 된 자료는 20.. 더보기
[자투리경제] “중견·강소건설사로 눈을 돌려라”…서희건설·에이스건설 등 채용 대형 건설사는 아니지만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 중견·강소 건설사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서희건설, 에이스건설, 동일토건, 오렌지이앤씨, 샘코건설, 동성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 서희건설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현장소장, 시공/공무, 토목시공, 안전관리, 보건관리, 기계설비, 전기관리, 건축관리, 품질관리(QC) 등이며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신입사원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수료자/졸업예정자의 경우 즉시 입사 가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 에이스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 더보기
[자투리경제] 다음달부터 75세 이하 당뇨·고혈압 환자도 '실손보험' 가입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당뇨나 혈압이 있어도 실손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치료가 완료됐거나 투약만으로 질환을 관리하는 경증 만성질환자들도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일부터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유병력자 실손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가입연령은 5세부터 75세까지로 기존 실손보험의 가입가능 연령 상한(65세)보다 10세 더 높였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기존 심사항목이 18개에서 6개로 줄어든다. 기존 실손보험과 달리 병력 관련 심사항목을 3개로 줄이고, 음주·흡연 여부 등을 심사요건에서 삭제하는 등 12개 항목을 심사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와 한화손보, 흥국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보, DB손보, 농협손.. 더보기
[자투리경제] 금융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30억원으로 상향 금융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면 최대 30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사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한도를 기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가권익위원회의 부패신고 보상금 최고 한도는 30억원, 국세청의 탈세제보포상금 한도는 20억원이다. 예보는 현재 은닉재산신고센터를 운영중이다. 예보는 금융당국과 파산재단 등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5월 중에는 새로운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은닉재산신고센터는 금융부실 관련자들이 전세계 곳곳에 숨겨놓은 재산을 찾는 역할을 한다. 부실관련자의 재산 은닉 방법이 갈수록 치밀하고 지능화되면서 관련 제보가 없으면 재산을 찾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보는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 더보기
[자투리경제] 미세먼지 농도따라 색깔 바뀌는 종로5가 보령빌딩 간판 앞으로 서울 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궁금하면 종로5가 보령빌딩 옥상을 바라보면 된다. 26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보령빌딩 옥상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글자 색깔이 바뀌는 기업이미지(CI) 간판이 설치돼 있다. 이 간판은 기상청의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와 연동돼 지수에 따라 '보령' 영문표기인 'BORYUNG'의 글자색이 바뀐다.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가지 색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예보를 보지 않더라도 글자색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가늠할 수 있다. 안재현 보령홀딩스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 생활에서도 시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면 가.. 더보기
[자투리경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자에 최대 1억원 저리 융자 민간이 보유한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건설형) 사들여(매입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경우 최대 1억원의 주택도시기금이 제공된다. 금리는 연 1.5%다. 집주인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주택은 시세 85%의 임대료로 8년 이상 임대된다. 그동안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만 허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상에 포함된다. 공급된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관리를 맡게 되며 임대료에서 기금 상환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만실 기준으로 임대기간 동안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에 융자형 신설, 융자한도 개선, 주거용 오피스텔 지원 확대, 표준 건축형 도입 등으로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더보기
[자투리경제] 등기우편물 배달 날짜-수령일자 마음대로 정한다 오는 19일부터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보내는 사람이 배달 날짜를 지정할 수 있고, 받는 사람도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변경할 수 있는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서비스'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에 따르면 발송인은 앞으로 우체국에서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배달 희망 날짜를 접수 3일 후부터 10일 이내로 정할 수 있다. 발송인이 배달날짜를 지정하면 우체국에서는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이 때 받는 사람이 우체국 앱(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접수한 날짜부터 10일 이내에 원하는 날짜로 한차례 변경할 수 있다. 이용 수수료는 500원이다. 다만 내용증명, 특별송달우편물, 배달기일이 정해진 특급우편물은 희망일 배달서비스에서 제외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희망일에 배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