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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정보

[자투리경제] 美고용자수 예상 상회,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 미국 7월 비농업부분고용자수는 20.9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8.0만 명을 상회했다. 6월 신규고용은 기존의 22.2만 명에서 23.1만 명으로 상향조정됐으며, 5월 신규고용은 15.2만 명에서 14.5만 명으로 하향조정됐다. 7월 미 고용은 전월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시장 예상을 상당히 상회했고, 민간부분고용자수가 6월 19.4만 명에서 19.5만 명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조사에서 실업률은 4.3%로 전월대비 0.1%p 감소하며 2001년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내었다. 이번 실업률의 하락은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의 상승이 동반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광의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8.6% 를 나타냈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기비 2.5% 상승하며 4개월 연속 횡보된 수준이.. 더보기
[자투리경제] 생각보다 부진한 국내 생산…활력 떨어지나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6월 국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전년동기대비 4%를 상회하던 산업생산 증가율은 현재 1.4%까지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 개선 추세가 꺾이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반도체 호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다른 부문 개선 추세는 점점 미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 6월 국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세 이같은 생산 부진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광공업의 경우 지난 3월에 비해 생산량이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부터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생산물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 출.. 더보기
[자투리경제] 주요 지표는 좋은데…분배 정의와 경제활력도 2017년도 벌써 절반 이상 지나간 시점에서 돌아보자면 가장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지표는 수출의 개선속도인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2015년 이후 급락하였던 수출증가율은 2016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의 수출금액은 488.48억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19.5%가 상승하는 기록을 보여주었다. 유가증가율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유가수준인 50불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금년 중으로 지속적인 유가상승률이 (+)를 유지할 것이므로 연중 수출금액 증가율은 두자리수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수입 역시 +14.5%가 증가하여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데, 결국 이와 같은 신호.. 더보기
[자투리경제] 7월 수출, 선박·반도체에 편중…증가율 둔화되나 7월 한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하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고 일평균 수출도 19.5%(선박 제외 9.9%)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의 영향으로 21.2% 상승한 반면, 수출물량은 석유제품, 가전 등이 부진하면서 1.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선박(+208.2%)과 반도체(+57.8%)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선박은 해양플랜트 영향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안정과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SSD 영향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반면 무선통신 기기와 가전은 해외 현지생산 확대, 차부품은 중국과 미국에서의 완성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수출비중이 감소했던 對미국과 중국 수출은 각각 7.0%, 6.. 더보기
[자투리경제] 이제는 유로화 강세기, 약달러 심화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최근 글로벌 환율시장은 유로화 저평가 해소, 유가 상승 기대감 저하 등을 중요 테마로 볼 수 있다. 프랑스 총선 이후로 유로화 저평가 이유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유로화 강세가 진행됐고 이에 편승해서 동유럽 통화의 강세가 진행 중이다. 반면 원자재 신흥국 통화는 유가 하락을 빌미로 약세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통화 긴축 이슈가 제기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의 반등이 눈에 띄며, 달러 인덱스의 하락에 디커플링된 원화 약세 또한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 유로화 강세 기조, 신흥국 통화 동반 강세를 이끌 것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속도가 빠르지는 않겠지만 저평가 근거가 희석되는데 따른 유로화의 기조적 상승세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판단된다. 이는 경험적으로 .. 더보기
[자투리경제] 한국경제, 소비부문 회복 여부가 관건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한국의 2017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대비 1.1% 증가(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6개분기만에 0%대 성장률을 탈피했다. 오랜기간 동안 정체 양상을 보여온 한국경제는 둔화국면을 끝내고 회복국면으로 들어갈 조짐이 여러 군데서 확인되고 있다. 가계의 소비심리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 역시 강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한국경제는 위축국면이 끝나고 회복의 발판이 조성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는 소비부문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이어오는데 소비부문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해왔기 .. 더보기
[자투리경제]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확대…주목해야 할 변수들 프랑스 대선 예선투표일이 임박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던 멜랑숑 후보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며 마크롱 vs 르펜 양자 구도였던 프랑스 대선 판세가 급격히 변화했다. 전환점이 된 이벤트는 두 차례 있었던 대선후보 TV토론으로, 특히 이달초 2차 토론을 기점으로 멜랑숑이 상승세를 타면서 마크롱(전진당)-르펜(국민전선)-피용(공화당)-멜랑숑(프랑스 앵수미즈)의 4강 구도가 형성되며 선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독일-프랑스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70bp를 넘어섰고, 외환시장 변동성지표는 작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대선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변수들은 다음과 같다. ◆ 시장에서 마크롱이 우세하다고 봐온 근거 최종결선제로 운영되는 프랑스 대선 시.. 더보기
[자투리경제] 환율조작국 대상 지정보다 달러 약세를 노린 미국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미 재무부는 지난 14일 미 의회에 환율보고서(“Foreign Exchange Policies of Major Trading Partners of the United States”)를 제출했다. 예상대로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환율조작국 지정에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인 △ 연간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흑자 △ GDP 3% 이상의 경상흑자 △ GDP 2% 이상의 외화순매입을 충족한 국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 지정의 전 단계인 환율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된 국가는 지난 해 10월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독일, 스위스 등 총 6개 국가였다.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더보기
[자투리경제] 기준금리 인상 멀지 않았나…카드사 금리 장사 나서는 것 보니 카드사들이 싸게 빌린 돈으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금리는 고금리를 유지하며 비싸게 고객에게 대출하는 방식으로 16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카드사의 장기 대출(카드론)과 단기 대출(현금서비스) 금리가 3개월마다 조정된다. 그 동안 1년에 한두 번 조정해왔지만 시장금리 변동을 잘 반영하기 위해 방침을 바꾼 것이다. 금리하락기에는 대출금리 조정에 인색하다 최근 금리반등기로 접어들자 시장금리를 대출금리에 신속하게 반영하려하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이 시작되면 카드 대출금리도 빠르게 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와 보유자산 축소 등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도 기준금리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인하 보다는.. 더보기
[자투리경제] 달러화 약세 vs 미국 정책 불확실성 확대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정책 이벤트 경계감에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지난 23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 반영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5.3원 내린 1,118.0원으로 출발했다.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밤 사이 S&P500 등 일부 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레벨 부담 속에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오후 들어 미국 하원 트럼프케어 표결과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부각되며 달러-원 낙폭이 축소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9원 내린 1,122.4원에 마감했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 유입에 달러-엔이 110엔 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