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할인-이벤트 소식

[자투리경제] 판소리 1인극으로 재해석된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 무료 공연


[자투리경제=최미경 SNS에디터]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를 판소리 1인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필경사 바틀비는 미국 르네상스 시기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멜빌의 첫 번째 잡지 기고 소설입니다. 미국의 금융 중심지 뉴욕 월가를 배경으로 산업화, 도시화된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주의를 비판한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월가의 한 법률 사무소를 배경으로 철저히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필경사 바틀비(Bartelby)의 삶을 통해 자본주의가 낳은 비인간적 사회구조를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틀비가 근무하는 법률 사무소의 사면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삭막하고 비인간적인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법률 사무소 안의 공간은 철저하게 계급에 따라 구획돼 있습니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답답한 사무실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한 쪽은 화자인 변호사가, 다른 한 쪽은 바틀비를 비롯한 세 명의 필경사가 사용합니다.  이 두 개의 공간을 나누는 반투명 유리문은 오직 변호사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판소리란 대중화하기엔 힘든 실험적인 무대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판소리를 하는 사람도 우리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라는거 잊지말아주시고요.
 
관객들과 많은 소통을 하며 진통속에서 또 다른 영감을 얻으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남산인터랩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실험하는 무대입니다. 

 

전석이 무료입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H2SKLCmyD51KZ84hTXzaul6dwpx-Hz1ZV6hYLBKgt1_ij3A/viewform


출처 : http://www.jaturi.kr [자투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