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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정보

[자투리경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 대표 사례 5가지

 


#1. A씨는 자녀의 급식비, 현장학습비, 활동비 등을 납부하기 위해 통장을 만들었으나 자녀가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해당 계좌를 사용하지 않아 잔액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2. B씨는 군 입대 후 자대에서 일괄로 만든 통장을 급여계좌로 사용했으나 제대를 한 이후에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3만원의 잔액이 있는지도 잊고 있다.

#3. C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하면서 1학년 초에 학교에서 일괄로 가입해 매월 3만원씩 납입하던 3년 만기 장학적금 통장을 깜박 잊고 해지를 하지 못했다.

#4. D씨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받으며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을 만들었으나 입주시 중도금 대출만 상환하고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은 해지하지 않았다.

#5. E씨는 주거래은행을 변경하면서 기존 은행에서 노후를 위해 가입했던 장기 적금 상품에 300만원 가량이 남아있는 것을 잊고 지냈다.

①자녀를 위해 만든 '스쿨뱅킹'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는 스쿨뱅킹을 이용해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납입하는데 자녀가 졸업을 한 이후에도 해당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쿨뱅킹 계좌의 경우 대부분의 학부모가 급식비 등을 만원단위로 입금함에 따라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자녀가 있는 사람은 스쿨뱅킹으로 이용했던 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고, 필요한 계좌가 아니라면 잔액을 찾은 후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군 복무시 만든 '급여통장'

지금은 사용하던 계좌를 활용하거나 원하는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후 입대하지만, 예전에는 자대배치를 받으면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 개설하여 급여통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제대를 하면 군대에서 이용하던 급여통장을 계속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군대에서 급여통장으로 발급받은 통장을 해지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은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③전학 후 방치한 '장학적금'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의 권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시 유용하게 활용할 목적으로 장학적금에 가입하는데 전학을 하게 되면 장학적금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창시절 전학 경험이 있는 사람은 해지하지 않은 장학적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만기가 경과되었다면 해지 하여 잔액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④대출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

대출을 받을 때에는 이자를 납입하는 입출금 통장을 함께 개설하는데 많은 사람이 대출을 전액 상환한 후에도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다수의 소비자가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이자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해 놓기 때문에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주거래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를 통해 자동이체로 대출이자를 납입했던 사람은 해당 계좌와 잔액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⑤주거래은행 변경 후 잊고 지낸 '장기 예·적금'

예·적금과 신탁은 거래은행을 변경할 수 없어 주거래 은행을 변경해도 기존은행과 만기까지 거래를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예금을 가입했던 사실을 잊어 버리거나 변경된 연락처를 기존 거래 은행에 통지하지 않아 만기사실을 통보받지 못하여 소중한 돈이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래은행을 변경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기존 거래은행에서 가입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가계금전신탁 등 해지하지 않은 장기 예·적금 및 신탁상품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