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김미주 SNS에디터] 연초부터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증시 폭락, 국제유가 급락세 지속과 함께 다소 완화되었던 위험기피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주식형 펀드는 북미지역에서 자금이 유출되며 2주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전 지역에서 자금유입이 나타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선진지역의 경우 북미지역의 자금이탈이 돋보였다. -119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연말과 연초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휴장일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출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반면 기타 선진지역은 전주와 비슷한 규모의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신흥지역의 경우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하고 전부 자금이 유출됐다. 순유출 규모는 전주대비 확대되었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지난주 급락을 거듭하던 중국의 경우 오히려 9주만에 0.53억 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이는 큰 규모가 아니고, 연초부터 중국발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신흥펀드는 추가적인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채권형 펀드는 4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선진과 신흥지역 모두 흐름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부 순유입이 나타났다. 선진지역의 경우 Global 펀드와 서유럽지역 펀드가 8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하며 각각 +1.38억달러, +14.31억 달러가 유입을 기록했다. 신흥지역은 전 지역에서 자금흐름개선이 나타났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6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국내 펀드 역시 주식형 펀드 유출vs 채권형 펀드 자금유입의 형태가 나타났다.
삼성증권 김수명(soomyung.kim@samsung.com)-전 균(gyun.jun@samsung.com) 연구원은 "주식형펀드는 3주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는데, 이탈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국내투자형 펀드는 -640억원 유출됐다. 그리고 해외투자형 펀드는 210억원 유입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를 ETF vs non-ETF펀드로 나눠보면 각각 -2,780억원, +2,316억원 으로 급락하는 장세에 단기적인 자금이탈 비중이 높은것으로 판단된다. 채권형 펀드는 4주만에 +8,560억원의 큰 규모가 유입되었는데,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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