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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미-공연

[자투리경제] 허약체질에 좋은 간식 '밤' …탄수화물·단백질·비타민 A, B1, C 풍부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밤이 길어지면서 입은 계속 심심해지기 마련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을거리가 충분치 않아서인지 늦은 밤 군것질거리를 찾고 있을 가족을 위해 퇴근길에 사온 군밤은 가족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간혹 밤늦게 집에 들어올 때에도 기다리고 있던 아내에게 따끈따끈한 군밤 봉지를 내밀면 집에 늦게 들어온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되기도 했다. 겨울철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은 값은 비록 싸지만 우리를 유혹할 수 있는 최고의 간식거리였다. 우리조상들이 예로부터 밤을 아주 귀하게 여겨왔다. 농경지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곳마다 밤나무를 심게 하였고, 밤나무를 벌채하는 자는 처벌하기도 했다. 겨울철 식량이 모자랄 때 산에서 나오는 밤은 우리의 식량을 대신하는 귀한 구황작물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19.. 더보기
[자투리경제] '암'으로 진단확정된 경우에만 암진단비가 지급됩니다 # 직장인 ○○○(50세. 가명)씨는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던 도중 종양이 발견돼 절제술 시행 후 ‘암(C코드 부여)’으로 진단 받았으나 보험회사는 병리보고서 등 의료심사 결과 해당 종양은 상피내암(제자리암 의미)으로 약관상 ‘암’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암 진단비의 일부(20%)만 지급했다. # 가정주부 ○○○(46세, 가명)씨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은 이후 통원해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항암 부작용, 체력 저하, 수술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보험회사는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입원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암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암보험에 가입하면 향후 암에 걸릴 경우 암과 관련된 어떠한 치료라..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심∙뇌혈관 주의보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데 특히 심뇌혈관 질환에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다면 새벽 찬 기온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 급성 혈관질환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들은 부정맥이상과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높아져 체온조절이 힘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과장은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동맥경화(죽상경화) 환자는 좁아진 혈관의 죽상반이 파열되면서 혈관이 막혀 심장과 뇌 혈액 공급이 차단될 수 있다” 며 “심.뇌혈관질환은 .. 더보기
[자투리경제]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틀니 본인부담률 30%로 낮아진다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틀니 시술을 받을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이 종전 50%에서 30%로 크게 낮아진다. 빈곤층의 노인틀니 본인 부담률도 차상위계층 노인은 현행 20∼30%에서 5∼15%로, 65세 이상 1종 의료급여 수급 노인은 현행 20%에서 5%로, 2종 의료급여 수급 노인은 현행 30%에서 15%로 각각 떨어진다. 정부는 그동안 노인틀니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계속 확대해왔다. 2014년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해 2015년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보험급여 적용 대상을 넓혔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틀니시술을 받은 노인은 2015년 7월∼2016년 6월 36만2837명에서 2016년 7월∼..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건강검진, 결과보다 그 이후가 중요하다 매년 받는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도 나중에 폐암, 대장암 등이 뒤늦게 발견돼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종합건강검진이 모든 질병을 찾아내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자신의 나이나 건강 위험성에 맞도록 검진을 좀 더 집중해서 받지 않았거나, 검진 후 추가적인 선별검사를 소홀히 한 탓도 있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일정 비용으로 증상이 없는데도 미리 검사를 받아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은 최소 비용을 들여 매년 하고, 나머지는 자기의 건강 위험 수준에 따라 선별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고기가 몰리는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뜻이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형 또는 패키지형 종합검진에는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유방촬영술, 자궁세포.. 더보기
[자투리경제] 중증 치매환자 산정특례 적용…가벼운 치매 환자도 장기요양보험 혜택 다음달부터 중증 치매 환자도 산정 특례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현행 20~60%에서 10%로 대폭 줄어든다. 신경인지검사 등 치매 진단을 위한 고가의 비급여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는 복지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또 비교적 신체가 건강한 경증치매 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등급이 확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47곳에서 운영 중인 치매지원센터가 오는 12월부터 전국 252곳의 '치매안심센터'로 확충된다. 센터에서는 치매 환..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영조대왕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기고 장수한 비결은? 우리나라의 역대 임금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왕은 고구려의 ‘장수왕(長壽王, 394~491)’이다. 광개토태왕의 아들로서 이름 그대로 무려 97년을 살았다. 장수왕은 지금의 만주지방 대부분을 차지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가졌던 임금으로서 최전성기를 구가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이었으니 요즘으로 보면 적어도 120세 정도에 해당된다고 할 정도로 장수했다. 그러니 장수의학적인 면에서 장수비결을 연구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타고날 적부터 건장했던 호걸이었다는 것 외에 자세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장수왕 다음으로 오래 살았던 임금은 조선의 영조대왕이다. 영조대왕은 지금으로부터 250~300년 전에 83세까지 장수했으니 요즘으로 치면 100세를 넘긴 정도로 엄청나게 오래..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에너지를 아끼는 '과묵'…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말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음성기호’다. 생명체 중 가장 말이 발달한 생명체가 곧 사람이다. 말이 말을 낳는다고 말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이 참 많다. 오죽하면 ‘침묵이 금이다’란 말이 있을까. 나는 말을 잘 듣고 말을 해야 하는 직업으로 일생을 살았다. 정신적으로 불편한 분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하는 말을 경청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한 말을 종합하여 쉽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그러니 잘 듣고 잘 말 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살았다. “자네 우리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서 돌았나 안 돌았나 분석하고 있지” 동창들이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다 말고 화살이 나에게로 온다. 내가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으면 으레 그런 반응을 한다. 나한테 말 할 틈도 주지 않고..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암을 예방하는 5 A Day 식사법 미국암학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였고, 82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30년에는 2200만 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여 약1,300만 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은 현재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것들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전체 사망자의 28%가 암으로 사망하여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7만7000명에 이른다. 암의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 자외선, 방사선, 중금속, 공해, 흡연, 식생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불에 많이 탄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 과다한 지방의 섭취는 암에 걸릴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 더보기
[자투리경제 건강 정보] 내 외로움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외로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만성적인 외로움은 흡연만큼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고, 조기에 사망할 위험도 (외롭지 않은 사람보다) 14%나 높다고 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을 때처럼 면역 기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출 되고, 자율신경계가 부조화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혈관도 딱딱해지고, 신체의 염증 반응도 커집니다. 뇌기능도 저하되어 치매 발생 위험도 높아집니다. '나만 혼자다, 나만 소외된 것 같다'라고 느끼면 암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처럼 뇌의 ’배측 전대상피질‘이라는 영역이 활성화합니다. 외로우면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고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꾀병이나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