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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투라이프

[자투리경제] 우리가 죽음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고 한다. 부당한 이유로 고소당하여 사형 판결을 받고 죽음에 이른 소크라테스. 그는 탈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진리를 위한 순교를 택했다. 이렇게 본다면 원제목이 ‘사망철학십이강(死亡哲學十二講)’인 책 (양주이 지음, 강은혜 옮김, 박이정)의 제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다면 번역서 제목에 왜 하필 ‘미학(美學)’이 들어가 있을까? 죽음과 미학은 어울려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 저자인 중국 화중사범대학 양주이 교수가 말한다. “죽음을 탐구하는 것은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 장엄하고도 태연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죽기 위함이다. 잘 살고 또 잘 죽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삶을 가치 있게 의미 있게 완성해나가는 것이 삶의 미학이라고 한다면, 피할 수 없는 .. 더보기
[자투리경제 JOB아라 일자리] 플랜트전문인력양성 교육생 정시모집 건설 플랜트 분야 취업준비생 및 전직 희망자(실업자)를 위한 국비무료 취업교육 과정이 개설 된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제39기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정시모집’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실시하는 미취업자 취업지원 교육이며, 이번 제39기 과정은 오는 12월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10주 35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계/배관, 전기/계장, 화공/공정 등 3개 엔지니어 과정과 전공 무관 직무교육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전액 국비지원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매월 소.. 더보기
[자투리경제]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 받을때 불리할 수 있다? Q. 김모 씨(61)는 지난해 퇴직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사업이 잘되는 데다가 상가 임대 수입까지 나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는 노령연금도 받아 노후 생활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그런데 최근 소득이 많은 사람은 노령연금을 덜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생겼다. 이게 사실인지, 대책은 없는지 궁금하다. A.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60세 이후에 노령연금을 받는다. 다만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나이는 출생 연도에 따라 다르다. 1957년에 태어난 김 씨는 만 62세가 되는 내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김 씨처럼 소득이 많은 사람은 노령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노령연금을 ‘수령자의 월평균 소득’이 ‘A값’보다 많으면 연금을 감액해.. 더보기
[자투리경제]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 심기'가 제 인생 2막의 목표입니다" 권병현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1962년 고등고시 14회 행정과에 수석으로 패스했다. 그로부터 꼭 30년 후 그는 전격적인 한중수교 예비교섭 대표를 맡는다. 극비리에 극소수의 정예 요원들과 3개월여 만에 교섭을 타결했다. 수교 다음 날 은밀히 준비해 간 주중한국대사관 간판을 걸었다. 운도 따랐다. 한중 수교의 ‘숨은 주역’은 1998년 주중대사로 부임해 한중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유학 시절 국내에선 금서였던 중국에 관한 책들을 사서 읽은 이래 30년 만에 이룬 꿈이었다. # 30년 만에 유학시절 꾼 중국대사 꿈 이뤄 주중대사로 부임한 날 베이징공항에 내리자 짙은 황사가 그를 맞았다. 황사가 하도 심해 차로 이동할 때 와이퍼를 작동시켜야 했다. 그날 저녁 전화를 걸.. 더보기
[자투리경제] '더블케어'에 신음하는 5060, 소득 20% 성인 자녀·노부모 생활비 지출 ]5060세대는 노후를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오는 경제적, 정신적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5060세대에게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현상으로 성인 자녀 부양과 노부모 부양이라는 두 가지 짐을 동시에 지는 이른바 ‘더블 케어’다. 5060세대 3가구 중 1가구는 더블 케어 중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5060세대 2001가구를 대상으로 ‘은퇴 라이프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60세대 2가구 중 1가구(53.2%)는 성인 자녀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필요한 생활비를 주거나 학자금, 결혼자금 등 목돈을 주고 있었다. 한편 노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주거나 간병을 하고 있는 경우는 더 많아 62.4%에 이른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생활을 막 .. 더보기
[자투리경제] 국민연금급여, 4월부터 최고 3만7890원 올라 4월부터 국민연금 급여액이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1.9% 오른다. 지난해 12월 기준 20년 이상 가입자의 경우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은 월 89만2030원으로, 오는 4월부터 평균 1만6940원이 인상 돼 평균 월 90만8970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안을 3월 7일부터 26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3월중으로 확정,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은 4월부터 본인의 기존연금액에 따라 최고 월 3만7890원까지 오른다. 기본연금액과 함께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을 경우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 역시 4월부터 배우자는 연간 25만6870원으로, 자녀·부모는 연간 17만12.. 더보기
[자투리경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세요"…농가 부담률 10∼35%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 지역농협, 품목농협을 통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들어 이상기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다. 보험료는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가량 추가 지원한다. 농가 부담률은 10∼35% 수준이다.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가 추가 할인된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57개 품목에 대해 운영된다. 품목은 벼, 수박·딸기·오이 등 시설작물, 버섯, 대추, 고추, 옥수수, 감자, 마늘 등 웬만한 농작물이 포함돼 있다. 2월부터 보험 판매를 시작하는 품목은 30종으로 사과·배·단감·떫은감(과수 4종), 농업용 시설, 올해 신규 도입되는 양송이·새송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4종 및 시설작.. 더보기
[자투리경제] “국민연금, 조금 늦게 받더라도 더 많이 받겠다” 연기연금 신청자 수가 늘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연기연금제도는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시기보다 더 늦춰서 받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을 타지 않아도 당장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소득이 있고 고령화로 평균수명이 늘어난 상황에서 건강하다면 수령 시기를 늦춰 더 많은 연금을 받는 게 노후대비에 유리하다. 수급권자가 연금 타는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늦추면 연기 기간을 따져 연 7.2%(월 0.6%)씩 이자를 가산해 노령연금을 받는다. 노령연금 수급권을 획득하고 최초 노령연금을 신청할 때나 연금을 받는 동안 희망하는 경우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30년만에 처음으로 연금수령액이 월 200만원을 넘는 수급자가 나왔다. 서울에 사는 A씨(65세)는 올해 들어 1월 연금수령액으.. 더보기
[자투리경제] 새해에 나도 가게 하나 내볼까? 해마다 새해가 되면 각자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누구나 금연, 다이어트, 결혼, 취업, 집장만 등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게 마련이다. 새해를 맞는 은퇴자라면 재취업 또는 자신의 가게를 차리는 것도 소망 중 하나일 것이다. 정부에서는 자영업 창업희망자와 골목상권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원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창업-성장-재기) 지원프로그램 △소공인특화 지원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소상공인정책자금(융자)은 1조 6025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일반경영안정자금이 25000개 내외 업체에 702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자금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청.. 더보기
[자투리경제] "퇴직 후에도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하나요?" 정년을 앞둔 직장인들이 국민연금과 관련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사정은 이해가 간다. 비록 대한민국 국민에게 국민연금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기는 해도, 퇴직한 다음 아무런 소득도 없는 상황에서 다달이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답하려면 먼저 몇 가지 살펴봐야 할 게 있다. ◆ 60세 정년퇴직자는 보험료 안내도 된다 먼저 퇴직 당시 나이를 따져봐야 한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까지다. 따라서 60세 생일이 지나 정년퇴직을 하는 사람은 이후 보험료를 납부할 의무는 없다. 다만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국민연금공단에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가입신청은 60세 이전에 해야 하고, 보험료는 65세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