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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통상임금 소송 영향 많이 받는 업종은 어디? 통상임금 소송으로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업종은 운송, 기계·조선, 완성차, 정보기술(IT)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 측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임금체계 조정과 근로시간 단축, 일부 기업의 투자지연, 퇴직금 증가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등이다. KB증권에 따르면 현재 450인 이상 기업 중에서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상장사 (및 자회사)는 30개다. 소송이 진행 중인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은 KOSPI의 9.3%다. 퇴직금 확대의 부담을 추정하기 위해 확정퇴직급여부채를 자기자본과 비교했을 때 이 수치가 높은 산업은 기계-조선 (19.8%), 운송 (19.0%), IT하드웨어 (15.4%), 디스플레이 (11.9%)의 순이다 기업집단별로 보면 현대차.. 더보기
[자투리경제] 가치주 영역에 속해 있는 자산 주목 8월 들어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됐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29일 새벽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도발을 이어갔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9월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맞춰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증시는 전일 장중 1% 넘게 하락했으며, 원화의 일중변동성도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KOSPI지수는 기술적 반등 이후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잭슨홀 미팅은 소문난 잔치에 불과했다. 옐런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산축소 시기를 구체화하기보다 금융안정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다행스러운 점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신흥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초 이후 중국(H지수), 인도, 브라질 등 대표적인 신.. 더보기
[자투리경제] 금속 가격 상승 수혜주에 주목 올들어 금속 가격은 오른 반면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다. 금속 가격은 상승하면서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과 반대로 움직였다. 귀금속 가격도 올랐지만 특히 산업금속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대 비철 산업금속은 주석을 제외하면 모두 가격이 연초대비 10% 이상 올랐다. 원자재 지수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중요한 금속인 철광석은 3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두 달여 동안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각 자산의 대표적 품목인 구리와 원유도 상반된 가격 흐름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구리와 원유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만약 가격 디커플링이 일시적 현상이라면 재차 동조화가 나타나는 방향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구리와 원유 가격의 탈동조화는 원자재 시장에 나타나고 있.. 더보기
[자투리경제] 갤럭시노트8, 판가 저항 극복할까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 전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노트8는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S펜, 흔들림을 줄인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앞세웠다. 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이 크게 향상됐으나 제조원가에 따른 판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1000달러대 판가의 저항 극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 스마트폰내 듀얼카메라 탑재율은 2018년 35-50%로 추정되고 성숙화된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차별화를 위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며 "올해 하반기 10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더보기
[자투리경제]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 지난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가장 열렬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온 것은 아마도 주식시장일 것이다. 지난해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부터 지난주까지 약 9개월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 S&P 500 지수는 13.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9.7% 상승했다. 상승 과정에서도 하락 조정이 거의 없는 일방적인 상승이었다. 60일 이동평균선을 타고 주가지수가 상승했으며,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다시 이동평균선 위로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던 만큼 불안도 컸다. [그림1]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S&P 500 지수가 1% 이상 하락한 날이 4일이었는데, 모두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었다... 더보기
[자투리경제] 북핵 리스크 완화 이후 무엇을 봐야 하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던 북한 리스크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와 같은 강세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약해 보인다. 북한 리스크가 없었다면 시장이 계속 상승했을까? 지금까지 강세장의 핵심동력은 기업이익의 강력한 회복인데, 최근 우리나라 이익수정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이익 모멘텀의 둔화를 정확히 체크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이익의 선행지표에 해당하는 재고 순환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별 재고 순환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출하-재고 증가율로 볼 때 반도체와 IT는 계속 (+), 자본재는 1분기 (+)이다가 2분기에 (-), 소비재는 계속 (.. 더보기
[자투리경제] 낙폭과대주와 경기민감주 북한 리스크가 어느정도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낙폭 과대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은 "북한의 도발이 전면전으로 확대돼 국내 산업시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역시 매우 낮다"며 "하반기 및 내년 연간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컸던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하드웨어, 건강관리, 운송, 상사, 조선 업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매수 전략 하에서 비중을 확대할 주식이 경기민감주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대외 악재들이 해소되면 경기모멘텀의 시장 영향력이 다시 강해질 것이라는 점에서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중에서 주목할.. 더보기
[자투리경제] 코스피, 과매도권 진입…매수 유효 종목은 KOSPI는 이번 북 리스트로 단기간에 급락면서 연중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 (8월 11일 종가 KOSPI 2,310.20기준, PER 9.11배). 지난 해 3월 PER 최고치(11.17배) 대비 EPS는 약 42%가 늘었지만 밸류에이션은 18%가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정학적 위기가 완화되면 단기에 빠르게 복원될 가능 성이 높다. 일단 8월 중순~9월 9일 사이가 이번 지정학적 위험의 중요한 1차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위기의 확대보다는 진정을 향한 방향일 가능성이 높다. 즉 전략적 변곡점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펀더멘탈 대비 시장의 반응이 적절했는 지를 검토해보고 합리적 태도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글로벌 매크로, 유.. 더보기
[자투리경제] IT 업종 주가 반등할까 최근 주춤하고 있는 IT 업종의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 증권가 일각에서는 국내 상장사의 실적 시즌 및 주요국 금융정책 이슈에 대한 부담이 희석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말~9월 초를 기점으로 시장의 색깔이 다시 IT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는 동안 IT 업종에 해당하는 섹터의 하락률은 과도했고 소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당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의 방향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재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유지하고 더불어 낙폭이 과도했던 IT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조금씩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KOSPI는 역사적 고점(7월 24일)을 기록한 후 5.4% 하락(8월 11일까지.. 더보기
[자투리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원화 약세 지속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당분간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43.5원으로 마감하여 주간 18.4원 급등했다. 달러에 대해 원화 강세가 약세로 전환된 이전 2주간(7월 24일~8월 4일)의 상승폭 13.1원 수준을 상회했다. 이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국채 CDS와 국내 장기채권금리도 일제히 상승했으며,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선물도 매도세롤 보였다.  지정학적 리스크는 세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는 북한의 단순 도발인데, 이 경우 과거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리스크는 완화되거나 소멸된다. 과거 경험적으로 북한의 단순 도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등의 영향으로부터 시장은 5일 (거래일기준) 이내 기존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