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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9.2 주거안정대책, 임대료 부담 가중화 우려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정부가 9.2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상반기 주택시장활성화 → 하반기 안정화 대책은 ‘13년부터 반복된 패턴이다. 최근 7.22 대책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했고, 9.1대책 영향으로 주택 인허가가 7월누계로 38만호(+44.8% YoY) 급증하는 등 멸실물량 증가가 예상되었기에, 주거안정화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기적으로는 ‘16년 멸실수요 증가기를 대비한 점에서 선제적이라 할 수 있겠으나, 내용면에서는 임대시장 안정화보다는 외려 멸실의 가속화로 임대시장 불안정과 임대료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1) 저소득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2) 특별법 공포(8.28)를 계기로 중산층을 위한 뉴스테이 본격화, 3) 원스톱 주거지원 안내시.. 더보기
[자투리경제] 하반기에도 수출감소 지속된다…對 신흥국 수출 급감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8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7%, 18.3% 급락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수출 급락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출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한 물량 둔화가 모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출 단가 하락 폭이 전년동기대비 18%로 확대되었으며 수출 물량(관세청의 중량 기준 물량) 증가율도 2개월 연속 둔화됐다. 기업 채산성 개선에 중요한 원화 환산 수출 증가율도 1.9% 감소해 2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단기적으로 텐진항 폭발로 인한 교역 차질(중국 전체 물동량의 약 3% 차지)도 수출에 일시적인 교란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3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역별로 보면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EU(-20.8%)와 일본(-24.4%).. 더보기
[자투리경제]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급 요리학교들과 연달아 제휴를 맺고 있는데요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 요리 학교들과 적극적인 제휴에 나서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단 풀이가 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브랜드 가치 제고만을 노린 것일까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 문화에 대한 지원도 함께 병행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음식 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휴로 인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키친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쿠킹 문화 전파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 더보기
[자투리경제] 부동산 패러다임, 짓는 시대에서 개발과 재생의 시대로 전환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건설업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신축수요가 줄며 쇠퇴하기 쉬운 산업이다.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는 디벨로핑이다. 한국의 노후건축물 비중은 2005년 29%에서 현재 39%로, 2025년에는 50%에 육박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의 패러다임은 과거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대규모 고객에서 틈새시장 고객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건물의 효용가치가 중시되며 시세차익에 기댄 건설사보다 아이디어 중심의 디벨로퍼의 약진이 예상된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도심 리뉴얼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건축투자 활성화 대책’에서는 20년 전, 뉴욕과 동경에서 시도됐던 용적률 거래를 허용했다. 역시 7월 발표.. 더보기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바로 '숲'에 있습니다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함평 나비축제로 잘 알려진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블루오션 전략과 창조경영' 이란 주제를 특강을 했는데요. 핵심내용은 바로 우리 나라 '숲' 이었습니다.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숲에 무궁무진한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산림 자원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특강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 회장은 세종시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블루오션 전략과 창조경영' 초청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과 창조경제의 아이템은 국토의 64%인 우리 숲과 산림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역발상으로 미래의 블루오션을 일깨우는 것이 창조경영과 창조경제의 출발점”이며 “우리의 숲은 삶과 쉼이 어우러진 진정한 블루.. 더보기
한-미-중 3국 모두 제조업 위축 국면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한미중 3국의 제조업은 2분기에도 재고사이클상 부정적인 변화가 계속됐으며, 3분기 중에 빠른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소매업 재고순환지표의 계속된 하락세(출하 대비 재고의 상대 증가)는 비단 미국 제조업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의 제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한국 제조업 재고율은 129.2%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후 최고치(129.9%)에 근접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에 메르스 여파가 더해지면서 출하 감소, 재고 증가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내수보다는 수출 위축이 상반기 출하 감소에 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에서도 다른 섹터 대비 선행하는 경향이 있는 IT 업종의 재고순환지.. 더보기
[자투리경제] '식량주권 첨병'… 국내 채소종자 5위 업체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아시아종묘는 1992년에 설립된 국내자본의 종자전문 기업이다. 주력제품은 고추, 무, 배추, 수박 등의 채소종자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6.4%로 국내 5위 규모이다. 최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11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과거 많은 국내 종자기업들이 해외에 매각, 국내 종자시장의 상당수를 해외기업들이 점유했다. 이는 식량주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와 같은 정책을 통해 국내 자본 종자기업 육성을 유도하고 있다. 수혜기업으로 2021년까지 약 187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매년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1/3을 연구개.. 더보기
[자투리경제] 2015년 세법 개정안과 종목별 투자전략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지난 주 6일(목) 기획재정부가 2015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야당인 새정치연합이 "재정 건전화 방안이 없다, 이명박 정부시절 25%에서 22%로 낮췄던 법인세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국회 처리에 난항이 예상되긴 하지만 큰 골격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소집되는 정기국회까지 사전 의견조율 기간이 남아있는데다,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국회의장이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법안들은 여야간 합의처리가 안되면 12월 2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기 때문이다. 일단 경제 전체 영향은 중립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한 세수 증대 효과를 연간 1조 892억원으로 추정했는데, 걷는 세금이 늘어나는만큼 사실상의 경기부양효과는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 더보기
[자투리경제] 노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 연금'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4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에서 보험과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상품 가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연금상품 가입자는 증가 추세지만 정작 본인의 연금수령액과 연금개시일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노후준비의 첫 걸음은 연금수령액부터 체크하는 것이다. 그래야 노후에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 연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발간한 '2高ㆍ3低에 빠진 연금저축 가입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연금에 가입한 2050 직장인들은 노후대비에 월 평균 30만~35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기대.. 더보기
[자투리경제] '무궁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나무투자'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무궁화동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고. 기존 벚꽃 축제를 무궁화 축제로 대체할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무 수종에 비해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는 종전에 진드기 등이 많이 있다는 이유로 식재를 기피해왔으나 최근에서 병충해에 강한 무궁화 품종으로 개량돼 나오고 있다. 여기에 무궁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궁무궁하게 피고 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과거 함평군수 재직 시부터 무궁화동산과 가로수길 등 우리 꽃 무궁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광복 70주년과 산림녹화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