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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 긴 연휴기간 동안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는 무엇일까?

자투리경제 2017. 10. 3. 10:00

 

추석 연휴에 주목해 볼만한 지표로 국내는 9월 수출입, 미국은 9월 ISM 제조업, 9월 자동차 판매, 9월 고용지표, 유럽은 8월 실업률, 8월 소매판매, 중국은 9월 제 조업 PMI, 일본은 3분기 단칸 제조업 전망이 있다. 결론은 추석 연휴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만한 경제지표 부진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달러의 방향성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즉, 연휴에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달러의 강세폭이 확대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최근 달러는 예상보다 매파적 이었던 9월 FOMC, 감세안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추석연휴에 달러의 추가 강세를 지지하는 경제지표나 이슈는 부재한 상황이다. 달러는 현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감세안 관련해 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추석 연휴 내 달러 강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FOMC, 그리고 이후 옐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향후 옐런 의장의 발언이 더 매파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달러 강세폭은 제한적일 공산이 높다.

 

게다가 10.5일 9월 ECB 의사록이 나와도 그동안 달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던 유로화의 변동성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통화정책회의가 코

앞에 있기 때문에 10.26일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투자하자는 심리 영향으로 ECB 통화정책 이전까지는 유로나 달러에 배팅하는 움직임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진용재-박상현 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 달러의 강세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달러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시장내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