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이현경 SNS에디터] 아이폰으로 통화하거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거나, 일본여행을 가본 적이 모두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해외’를 투자에도 적용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아이폰, 스타벅스 커피, 일본여행에 쓸 돈으로 최근 1년간 관련 주식(10/22일 기준)에 투자했다면, 매우 높은 수익률(아이폰 12%, 스타벅스 84%, 일본주식 24% 상승)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지 않은가? 이 같이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지고 있는 해외투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해외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다양한 투자기회, 수익률 및 안정성 제고, 투자트렌드 등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250개의 국가 수만큼 다양한 투자 기회
먼저 다양성 측면에서 알아보면, 전세계 국가 수가 무려 250개에 달하는 등 해외투자는 국내보다 선택폭이 매우 넓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투자할 수 있는 국가 수 뿐만 아니라 자산도 국내보다 다양해 기대수익과 위험을 고려한 해외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보다 높은 수익성
두 번째, 수익성 측면에서는 해외투자를 통해 국내보다 높은 수익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3% 중반은 달러표시 중국 공사채 금리 수준을 나타내는데, 한국의 공사채 금리가 2% 초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해외채권이 현재와 같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적합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달러표시 해외채권의 경우 채권금리 + 달러강세에 따른 환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어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도 연초 이후 일본펀드가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국내 주식형 펀드(5.5%)와 비교해볼 때 높은 수익추구가 가능하다. 일본은 올해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로 인해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해외상품
다음으로 안정성 측면에서 해외상품은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해외는 국내보다 다양한 국가 및 자산이 있어 이를 분산 투자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로, 해외 자산배분 펀드의 변동성은 8%로, 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미 투자트렌드로써 해외투자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투자고수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연기금을 살펴보면 25% 이상 해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자산 10억 이상인 부자들의 경우에도 3명 중 1명꼴로 해외투자를 하고 있다. 해외투자는 이제 Must Have Item인 것이다.
해외투자는 이처럼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약점으로 꼽히는 것을 들자면 세금이다. 가령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펀드 내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서 과세(15.4%)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대상으로 구분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해외주식투자 활성화방안 중 하나로 내년도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비과세 해외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는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 내 해외주식 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되는 펀드다.
개인당 3000만 원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도입일로부터 2년, 운용기간은 10년 이내 비과세가 유지될 예정이다. 신규 펀드 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주식형 펀드의 신규가입분까지 해당되는 한편 주식부분의 이익을 별도 구분할 수 없는 역외펀드 및 역외펀드를 담는 재간접 펀드는 제외될 예정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6년 또하나의 절세계좌가 출시되는데, 바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순이익의 200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고, 초과분은 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1인당 연간 20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만기가 5년으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가 가입 가능하다. 이에 ISA계좌를 활용한 해외펀드 투자를 통해 절세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글: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장춘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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