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아시아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상승했다. 일본시장은 3분기 자본지출 호조에 상승했다.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3분기 자본 지출은 11.2%로 예상치와 이전치를 크게 상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계속해서 가속화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엔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 보였다. 니케이지수는 +1.34% 상승했다.
중국시장은 부동산 업종의 상승세로 상승했다. 특히 SDR 편입발표가 비록 상징적인 의미이지만, 장기적인 자본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만 지속적인 제조업지수가 둔화된 점은 부담이 됐다. 상해종합은 +0.32% 상승했다.
한국시장은 위안화 SDR 편입과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전일 MSCI리벨리싱 물량에 의한 프로그램 매도로 대형주가 크게 하락했는데 이날은 반발 매수세로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중국의 SDR편입은 중국발 경기우려감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심리적인 안정을 줬다. 다만 무역수지에서 비록 수출 감소폭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수입감소 폭이 컸다는 점은 부담이 되며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31.96p(+1.60%) 상승한 2,023.93p로 마감했고, 코스닥 도 +3.57p(+0.52%) 상승한 691.95p로 마감했다.
대만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1.71% 상승했고, 인도네시아는 상품가격 상승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2.50% 상승했다.
유럽시장은 ECB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독일의 실업률은 예상치보다 개선된 6.3%를 기록했고, 이 후 유로존 실업률도 10.7%로 예상치인 10.8%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 양호한 모습을 보이게 만들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이었다.
여기에 영국의 영란은행이 실시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독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여전히 폭스바겐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영국의 상승이 여타 국가들의 지수도 양호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 후반 미국의 ISM제조업지수가 크게 둔화되자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대되며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독일은 -1.06%, 프랑스도 -0.87%, 이탈리아 역시 -0.60% 하락했지만, 영국은 유가상승과 은행 스트레스트 결과가 좋은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0.62% 상승했다
미국시장은 사이버먼데이 효과로 상승했다. 장 초반 부터 시장은 월요일 마감된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30.7억$로 사상최고치를 보였다는 점에 반응을 하며 관련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ISM제조업지수가 2009년 7월 이후 최악의 수치인 전월의 50.1이나 예상치인 50.5를 크게 하회한 48.6으로 발표되자 경기둔화 우려감에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알파벳(옛 구글)과 페이스북도 사이버먼데이 효과의 수혜로 상승폭을 확대하자 여타 기술섹터들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애틀란타 연은
의 4분기 GDP성장률 전망을 1.8%에서 1.4%로 하향 조정하는 모습 등은 상승폭 확대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그 뒤로 장 후반 찰스 에반스 연은총재의 금리인상 지연 발언은 금리인상 우려감을 완화시키며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특히 전일 일부 바이오섹터의 버블논란에 하락하기도 했던 헬스케어 업종도 덩달아 상승폭을 확대하자 지수의 상승폭은 확대됐다. 그리고 금융섹터도 상승했는데 중국의 위안화 SDR편입은 중국발 경기불안 이슈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결국 미국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기대감과 함께 영국의 주요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통과로 인한 은행주들의 상승의 영향 때문이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168.43p(+0.95%) 상승한 17,888.35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2.22p(+1.07%) 상승한 2,102.63p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47.64p(+0.93%) 상승한 5,156.31p로 마감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5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9% 상승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1.46p 하락한 14.67p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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