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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읽을 거리] 위조지폐 비중 '5만원권'이 가장 많아

 

 

 

 

[자투리경제=김미주 SNS에디터]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3,031장으로 전년(3,907장) 대비 876장(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발견된 위조지폐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5000원권과 만원권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5만원권(2,040장)이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5천원권(707장), 만원권(269장) 천원권(15장) 순이다.

5만원권은 1건의 대량 위조지폐(2012장)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대량으로 발견된 적이 있어 고액권 위조에 대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4년 9월 새마을금고 화곡동지점은 고객으로부터 건네받은 5만원권 1351장(6755만원)이 위조지폐임이 확인됐다.

 

그동안 많은 위조지폐가 발견되었던 5천원권은 특정 기번호가 포함된 구권의 위조범이 2013년6월 검거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만원권 위조지폐는 새 은행권 위주로 발견되고 있으나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고, 천원권의 위조지폐 발견 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신고한 위조지폐(601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451장으로 전년(2,954장)보다 크게 감소했음에도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광역시(60장, 10%), 강원도(41장, 6.8%)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