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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투자 포인트]마스크-공기청정기-개인위생 용품 관련 기업 매출 증가세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에 높아지면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개인위생 용품 관련 기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길거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있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하여 사무실 곳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있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에어필터 교체를 자주하고 있다.

 

또 반도체 등 정밀산업의 불량품 발생률 또는 방지비용 증가, 야외생산, 레저, 스포츠 등 실외(Outdoor) 서비스산업의 일시적 중단 또는 둔화, 청소비용의 증가 등 산업적인 피해도 더해지고 있어 있어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포 깊숙히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사기에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호흡성 먼지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및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발병, 입원율 증가를 가져오며 사망률을 높이기도 한다. 특히 저체중이나 조기출산 같은 생식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시정을 악화시키고, 식물의 잎 표면에 침적되어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에 퇴적돼 부식을 일으킨다.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이 2.5㎛ 이하로서 직경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다.(1㎛=백만분의 1m) 흡입시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하여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질산염·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돼 있다.

개인들은 기상청,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케이웨더 등 다양한 예보 사이트 및 관련 앱을 활용해 대기오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대처하는 수 밖에 없다. 또 황사주의보,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시 외출 삼가, 마스크 착용, 공기청정기 가동, 가정 내 생선 요리 제한 등 다양한 행동지침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 김영각 연구원은 "개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공기청정기, 마스크, 차량용 에어컨필터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관련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샤오미 등에서 가성비 높은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더 높은 성능의 제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기질과 관련된 이슈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