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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코스피, 반도체·하드웨어 등 IT 주도 실적 모멘텀 지속

추석 연휴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반도체-하드웨어 등 IT 주요 섹터들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에너지-화학-철강-운송 등 IT 외 섹터들의 실적도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T 섹터의 실적 성장세가 타 섹터 대비 독보적인 상황이 지속되면서 실적 시즌 동안 IT 외 섹터로 시장의 관심이 확산되는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3분기 실적 시즌 보다는 2018년 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섹터를 찾는 것도 관심거리다. 3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우상향하는 섹터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IT하드웨어-반도체-보험-증권-통신-화학 등의 실적 추정치가 3분기 동안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섹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닥은 실적 추정치 발표기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점검해보면 2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 발표가 예상된다. 반도체 밸류체인 및 IT 하드웨어 주요 종목들의 실적이 견조하고, 건강관리-소프트웨어-미디어-건설, 기계 등의 업종이 코스닥의 실적 모멘텀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KB투자증권 이병화 연구원은 "IT 섹터는 전방 업황이 좋은 코스피와 실적 모멘텀이 동조화되는 흐름으로, 특히 반도체-하드웨어 부문은 코스피의 낙수효과를 기대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게임), 건설 및 기계 등도 구조적 성장 또는 신작 효과, 해외 시장 실적 기여도가 상승하는 섹터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