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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미 금리인상 시기 12월로 앞당겨지나?

 

8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4% 증가(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하면서 블룸버그 컨센서스 (0.3%)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비 기준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년비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전월대비 0.2% 증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다.

주된 요인으로는 에너지 및 임대료 가격 상승을 들 수 있고, 이들은 각각 전월대비 2.8% 및 0.5%, 전년동월대비 6.4% 및 3.3% 올랐다.

 

8월 소비자물가는 미 상무부 발표대로 시점 상 허리케인 하비 영향이 매우 조금 반영될 수 밖에 없다. 또 소비자물가에서 약 34%의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중혁 KB증권 연구원은 "9월 휘발유가격 급등세를 감안하면 이번 8월 움직임은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기도 어렵다"라며 "결국 이번 8월 소비자물가는 12월 금리인상 기대를 다시 수면위로 부상시키기에 충분했던 변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