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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인트] 웨어러블 시장,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형성된다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현재 웨어러블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나 관련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기업들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추세를 볼 때 이르면 2016년 전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웨어러블기기시장은 연평균 21.5%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의료기기 및 스마트폰 등과 연계해 문자, 이메일,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다수라면 앞으로는 국방, 소방 등 고위험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의복, 장구류 및 사물간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생활-문화 제품으로까지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시장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공동으로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대표 분야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16년부터 '20년까지 5년간 총 1,270억원의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착용가능(웨어러블)한 소재·부품, 플랫폼 기술개발에
1,110억 원을,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전기ㆍ전자ㆍ정보기술(IT)을 활용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선점이 가능하고, 정보기술(IT)분야뿐 아니라 의료·국방·섬유 등 유관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부처는 ‘14년 상반기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이후 '15년 4월에는 웨어러블 분야가 포함된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성장동력 종합천계획'을 수립했으며, '15년 9월에는 'K-ICT 스마트 디바이스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산업육성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