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 부동산 이야기] 전국 땅값 1위 네이처리퍼블릭 자리-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귀포'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서울 중구 명동3길의 네이처리퍼블릭 자리(169.3㎡)가 13년째 전국 1위 땅값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가격은 2억 7423만원으로 지난해(2억 6631만원)보다 2.8% 올랐다.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제주로 제2 제주공항 등의 호재에 힘입어 19.35%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땅값은 지난해보다 4.47%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별로 가장 두드러지게 상승한 곳은 제2 제주공항이 건설되는 제주 서귀포시로 19.63% 올랐다. 아라지구와 노형2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 제주시도 19.15% 상승했다. 이어 △세종(12%) △울산(10.74%) △대구(8.44%) △경북(7.99%) △부산(7.8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평균 4.09% 올랐고, 이태원(7.55%)와 홍대(5.81%)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최소 상승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구(0.47%)이고, 이어서 충남 계룡시(1.03%), 경기 수원팔달구(1.10%), 경기 양주시(1.17%), 경기 고양일산서구(1.21%) 순이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표준지는 경북 김천 대항면 대성리의 보전관리지역 내 자연림(5만 3157㎡)으로 3.3㎡당 528원이었다.

 

독도의 경우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는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98만원원/㎡(전년대비 19.51%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가 67만원/㎡(전년대비 15.52% 상승), 자연림 상태인 독도리 20번지는 2100원/㎡(전년대비 16.67% 상승)으로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적으로 약 3198만 필지에 달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의 기준 및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