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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소형주'에 우호적인 증시 환경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지난 주 후반 발표된 5월 美 민간고용 및 ISM 서비스업지수 부진으로 6월은 물론 7월 FOMC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달러 약세 분위기가 조성되며 이머징 국가인 우리 증시에는 단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약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원자재 가격 반등 기대가 되살아나며 철강, 정유, 조선 등 Cyclical섹터들이 오랜만에 반등하고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었지만 보다 의미 있는 것은 소형주 랠리 지속과 중형주의 직전 고점 돌파다.

 

지난 주 대비 조선섹터가 EPS 상향 폭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전개됐고, 최근 1개월 전 대비 EPS상향 조정폭이 의미있게 진행된 섹터는 화학/건설/조선/보험/유틸리티섹터다. 반대로 EPS하향 조정이 전개된 섹터는 헬스케어/ 내구소비재, 의류 섹터다.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현-선물을 큰 폭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또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과 신흥국 통화의 일시적 강세 현상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단기 외국인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월 동시만기를 전후로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중국 A주 MSCI EM 편입 여부, 브렉시트)들이 중첩돼 있어 가파른 지수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6월 동시 만기일 내부적으로는 6월 금통위와 KOSPI 200 정기변경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KOSPI 200 정기변경 편출입 종목들은 각각 총 11개 종목들로 동시만기일 인덱스펀드들의 리밸런싱에 따른 개별종목별 수급 영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OSPI 200 정기변경의 경우 편출입 종목들의 총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개별종목별 유동시총 비중이 높은 종목군에는 관심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은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면 6월 중간 배당 종목군에 대한 긍정적인수급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2016년도 당사 추정 신규 배당을 실시하는 종목군은 아모레퍼시픽과 한온시스템(예상 배당 수익률 각각 0.12%,0.42%) 총 2개이며 고배당 종목군으로는 우리은행, S-Oil, 대교, POSCO 등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