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지난 2분기 우리 경제가 0.7% 성장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를 기록해 2011년 1분기(-0.3%)이후 5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GDP는 375조401억원으로 전기 대비 0.7% 늘었다. 지난해 4·4분기(0.7%) 이후 3분기 연속 0%대 저성장이다. 1.2%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0%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보다 소폭 상승한 것은 건설투자 증가세 유지 속에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 등이 증가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 -7.4%를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2분기에 2.9%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민간소비도 2분기에 0.9%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를 기록해 2011년 1분기(-0.3%)이후 5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1분기 GDI가 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했던 기저효과에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일부 수입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0.9%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이 6.1%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고 서비스업은 0.5% 증가해 전 분기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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