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정책 이벤트 경계감에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지난 23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 반영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5.3원 내린 1,118.0원으로 출발했다.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밤 사이 S&P500 등 일부 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레벨 부담 속에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오후 들어 미국 하원 트럼프케어 표결과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부각되며 달러-원 낙폭이 축소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9원 내린 1,122.4원에 마감했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 유입에 달러-엔이 110엔 후반까지 하락했다. 23일 예정됐던 미국 하원에서의 트럼프케어 표결 24일로 연기됐다.향후 세금 감면과 인프라 지출 등 다른 신정부 정책에 대한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7만건 증가한 반면 2월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대비 6.1% 늘었으며, 3월 캔자스시티 제조업지수도 컨센서스(11) 크게 상회한 37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유지에 110엔 후반으로 하락했다.유로-달러는 약 달러에도 차익 실현 매물 유입에 1.08달러 선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하건형 연구원은 "트럼프케어가 하원 통과에서 난항을 겪으며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원 상방 압력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상·하방 압력이 서로 상쇄되며 1120원 선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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