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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테마주 투자 피하세요…개미들, 대선 테마주에 투자했다가 평균 61만원 손실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테마주 종목들에 대한 투자시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검찰, 한국거래소와 함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선 기간 테마주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선테마주에 투자한 투개인투자자들이 평균 61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대선 테마주에 대해 알아보니, 평균 영업손실은 118억원, 평균 당기순손실은 70억원에 달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테마주 평균 영업이익은 19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마디로 부실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대선 테마주들의 평균 자산총액은 271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평균 자산총액은 879억원으로 대부분 중소형주였습니다. 덩치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작전세력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종목들입니다.

또 대선 테마주 투자자의 96.6%는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대선 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이 25.0%로 2012년 대선 당시 62.2%보다 많이 축소돼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 손실액도 61만7000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속 상한가 종목 수도 이틀 연속의 경우 23개에서 14개로, 사흘 이상은 5개에서 2개로 각각 줄었습니다. 이들 테마주들은 테마형성 후 단기간(1~2일)에 상승·하락 모습을 반복하며, 종목별로 순환매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분석기간 중 2일연속 상한가는 14종목, 3일이상 연속 상한가는 2종목으로 대부분의 개별 테마종목의 주가상승이 단기간(2일이내)에 종료되고 다른 테마종목으로 순환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매매 양태를 보니 개인투자자들은 테마주 상승시기마다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기관 등 기타 투자자는 매수세가 붙자 적극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감원은 1월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용한 결과, 48개 종목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1개를 조사해 1개는 조치 완료했고, 5개는 조치절차를 진행 중이며, 15개 종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