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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 포인트

[자투리경제] 미 연준 금리 인상 눈앞…국내 증시 영향은?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6월 인상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데요.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동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Fed는 성명서 및 회의록 공개 등을 통해 끊임없이 시장 친화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나중혁 KB증권 WM스타자문단 수석연구위원은 다만 3분기는 글로벌 경기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중앙은행 등 주요 통화정책당국의 양적 완화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나 연구위원은 오는 9FOMC에서 결정되는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자산 재투자 축소 결정 등은 금융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국내 증시에 오히려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완화적인 정책행보와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장기금리 하락' 기대심리는 계속해서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발표된 5FOMC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경제활동 및 근원인플레의 둔화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음이 나타났다이는 여전히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국면이 유효한 시점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6월 이후 금리향방과 연방준비제도의 수정 경제전망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6월 금리인상 이후에는 시장 금리의 상승 압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또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하반기 미국 경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 코스피는 2400선 돌파 시도에 나섭니다. 지난 주(65~69)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9.97포인트(0.42%) 오른 2381.69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장중 2385.15를 기록했으며, 2400선까지 불과 18포인트 가량을 남긴 상태입니다.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