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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낙폭 과대 제약주는?

 

제약주가 상승추세 내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추세대 하단에서 중간 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SK증권에 따르면 7 월부터 10 월까지 약 3 개월의 조정을 거치며 PER 이 최고치 37.4 배에서 20 배 내외로 하락하며 저평가권에 위치한 상황에서 환율하락, 나스닥 바이오주 반등, 종근당 임상이슈 마무리, 한미약품 주가회복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제약주는 향후 추세대 박스권에서 중간 수준으로 회복하는 제한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약주를 둘러싼 환경변화를 보면 여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나스닥 주가 상승 전환, 한미약품의 주가 반등, 중국에 의약품 등 비관세 철폐 요구, 제약주 저평가권 확인, 종근당의 임상이슈 마무리, 환율하락으로 대형주에 대한 관심에서 중소형주로 관심 이동 등이다. 이러한 이슈 들이 부각되면서 크게 위축되었던 제약주의 모멘텀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제약주 평균 PER 이 7 월의 최고치 37.4 배에서 현재 20 배 내외로 떨어진 상황에서 과거 제약주의 상승을 견인해 왔던 한미약품(퀀텀프로젝터에 대한 기대로)의 주가가 반등했다. 또한 제4 차 한중 통상협력협의회에서 한국의 농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에 대한 중국의 비관세장벽 해소가 필요하다는 뉴스 등으로 한미약품, 녹십자, 일양약품, 보령제약 등 중국사업과 관련 있는 제약주가 반등하기도 했다.

제약주는 호재에 더 민감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스권내 중간 수준으로 회복하는 제한적인 상승이 가능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는 본격적인 제약주 상승은 신약 Pipe line 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2016 년 1 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제약주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 한미약품을 비롯해서 녹십자, 보령제약, LG 생명과학, 유한양행, 대웅제약과 각 제약사 지주사(녹십자홀딩스, 동아쏘시오, 종근당홀딩스, 대웅)가 유망하다"며 "상반기에 크게 상승했다가 하락폭이 컸던 제약주의 반등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