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아시아시장은 볼커와 크루그먼의 발언에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장 시작전 발표된 일본 무역수지 부진과 폴 크루그만 교수의 발언에 의해 상승했다. 악화된 무역수지와 폴 크루그만 교수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펼쳐야 된다는 분석은 엔화의 약세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1.91% 상승했다. 중국은 차익매물로 하락했다. 장 초반, 5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을 보이던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크게 하락했다.
최근 들어 증가한 신용물량과 볼커 전 연준의장이 위안화의 SDR편입에 대한 발언을 빌미로 차익매물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중국 증시는 -3.06% 하락했다. 한국증시는 중국의 수입철강에 대한 덤핑관세 완화 기대감과 바이오섹터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수입철강에 대한 덤핑관세 완화기대감으로 철강업종의 강세가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코스피는, +3.62p(+0.18%) 상승한 2,042.98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바이오섹터 하락으로 -4.71p(-0.68%)하락한 686.50p로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장 초반, 크레딧스위스 실적 악화와 중국증시 급락으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ECB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은 이러한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전환하게 만들었다. 또한 미국의 GM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발표를 하자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다만, 장 막판 원유재고 증가로 인한 유가 하락에 관련 기업들이 위축되며 상승폭을 줄였다. 결국, 독일은 +0.89%, 프랑스는 +0.46%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 하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국은 +0.05% 상승에 그쳤으며 러시아의 경우 -2.13% 하락했다.
미국시장은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시장은 GM을 비롯한 보잉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 했다. 그러나 원유재고 증가로 인한 유가 하락은 관련기업들의 하락을 불러와 하락 전환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던 지수는 IT기업들의 M&A소식에 재차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였다. 또한 바이오젠의 실적호전으로 인한 바이오섹터의 상승은 시장을 양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이 장중한 때 -40% 가까이 급락했는데 이는 밸리언트가 약국들과 매출을 부풀렸다는 보고서가 나왔고, 이로 인해 제약업종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결국 오후 들어 시장은 이러한 보고서로 제약업종을 비롯한 헬스케어 업종들이 크게 하락하자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48.50p(-0.28%) 하락한 17,168.61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1.83p(-0.58%) 하락한 2,018.94p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경우는 헬스케어 업종의 큰 하락으로 -40.85p(-0.84%) 하락한 4,840.12p로 마감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1.58%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1% 상승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0.95p 상승한 16.70p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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