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미국 연말연시 쇼핑철에 전자 상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온라인 매출액 중 모바일 기기를 통한 주문 비중은 37%로 작년의 29% 보다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방문자는 1억80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기기로 사이트를 찾은 비중이 57%를 차지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액은 8억2200만 달러(948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어도비 시스템스에 따르면 전날인 추수감사절에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17억3000만 달러(2조원)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추수감사절(26일) 이후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늘어났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전체 쇼핑객 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온라인 매출은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그만큼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매출도 증가를 했으면 좋겠는데요. 오프라인 상점에 갔다가 원래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 상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도 줄어들면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마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는 쇼핑객들이 갈수록 줄고 있고,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그만큼 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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