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 정책정보

정부, 연말정산 보완대책 다음달초 발표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정부의 연말정산 보완대책이 다음달초 발표된다.

출산·입양가정에 대한 세액공제를 15만원으로 하고,  연금보험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5%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가구 역시 5월에 있을 '연말재정산'에서 자녀 한명당 5~10만원씩 추가로 환급받을 전망이다.

25일 기재정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이르면 다음 달 초쯤 발표할 계획이다.

다자녀 세액공제의 경우자녀 수에 따라 혜택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현재는 자녀 2명까지 1인당 15만원, 3명부터는 1인당 20만원을 공제받고 있지만 이를 둘째아이 공제액을 확대해 둘째아이 공제액을 20만원, 셋째아이 공제액을 3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2013년 세법개정 당시 자녀세액공제로 통합돼 폐지된 출생·입양 세액공제는 다시 부활시키기로 했다.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인 계층에 소득공제 200만원이 주어졌던 것에 상응하도록 15만원 수준의 공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