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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디젤 게이트] 폭스바겐그룹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속인 것일까?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유로6가 2015년 1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적용되기 시작했고, 완성차 업체들에게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유로 5대비 66% 줄이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디젤엔진으로 유로6에 부합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맞추기에는 연비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연료적인 측면에서 가솔린대비 디젤은 CO2배출량이 적은 편이지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캔들에 쟁점은 폭스바겐의 EA188엔진에 EGR과 LNT방식의 저감장치가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LNT방식에는 Nox와 Sox(황산화물)이 같이 포집되게 된다. 이때 Sox의 포집이 많아지면 질수록 Nox 포집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LNT내부에 연료를 주입, Nox와 Sox을.. 더보기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자가 된다] 안전자산 선호심리 후퇴 시그널 포착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코스피가 투신과 연기금 등 국내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와 장중 발표된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6거래일 만에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2개월여 만에 2,000p를 돌파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는 데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수출, 15일 한국은행 금통위,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의 소매판매, 소비자물가, 광공업생산 등의 경제지표 발표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의 조정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그동안 신흥국 통화가치 및 원자재 가격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를 야기시켰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후퇴하는 시그널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10월 들어 외국인은 2일과 5일 이틀을 .. 더보기
[글로벌 경제 동향] 외국인 수급은 중립, 中 경기지표가 중요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글로벌 증시 전반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MSCI WorldIndex는 지난 9/29일 기준으로 8%가량 상승한 가운데 MSCI EM Index는 11%이상의 상승세다. 미국 금리인상 시점 지연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 둔화로 신흥국 통화가치 및 원자재 가격의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 3분기 실적(잠정) 결과에 집중된 외국인 자금의 지수 견인력이 상승의 주된 배경이다. 10월 FOMC까지 이러한 시장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호악재가 혼재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중국의 경기지표가 중요하고, 10월 FOMC이후 시장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10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은 불가피.. 더보기
[자투리경제] 신흥국 통화와 원자재의 강세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MSCI 전세계 지수 기준 +4.4% 상승했다. 각국 대표 증시 수익률을 보면 러시아의 RTS 지수가 +15% 이상 급등했는데, 이것은 러시아 RTS 지수가 MSCI 전세계 지수를 구성하는 46개국의 대표지수(한국 KOSPI, 일본 Nikkei, 독일 DAX등) 중 유일하게 미국 달러로 표시되는 증시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자국 통화 지수인 MICEX 지수의 수익률은 +7.2%로 이보다 낮았다. 달러 지수 기준 러시아 증시의 강세에 주목하는 것은 이것이 신흥국 통화의 강도(강세)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신흥국 통화 가치는 주간 +2.4% 상승해,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신흥국 증시 성적을 미국 달러 기준으로 살펴.. 더보기
[글로벌 자금 흐름]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 자금유출 진정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9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7월부터 신흥국(Emerging) 주식펀드와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당시 미국 주식펀드에서는 자금 유출이 줄어들었고, 유럽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에서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금리 인상 우려로 미국채권펀드는 8월 중순 이후 순유출이 지속됐다. 중국의 경기 위축 우려로 미국 연준이 9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으면서,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8월 마지막주 주간 32억달러까지 빠져나갔던 신흥국주식펀드는 10월 첫주 소폭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도 빠른 속도로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TPP 의 수혜를 받는 일본 주식펀드도 순유입이 이어지.. 더보기
[글로벌 자금 흐름] 중기-장기적 관점에서 신흥국자산 매력 부각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단기적으로는 신흥국자산에 대한 숏 커버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가들이 예측치 못한 원자재가격 상승과 신흥국통화 강세흐름이 그 배경이다. 중기적으로는 신흥국자산에 대한 캐리 트레이딩이 재개될 수 있다. 캐리 트레이딩 = 캐리수익률 + 자본수익률 +환차손익인데, 신흥국자산은 전반적으로 positive carry 영역에 있다. 장기적으론 글로벌 수요창출 지역으로 신흥국이 각광받을 수 있다. 중국 신실크로드 정책은 장기투자가 입장에선 여전히 가슴 뛰게 만드는 로드맵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신흥국자산 저평가가 부각될 수 있다. 美 달러 기준으로 신흥국자산의 가치는 극단적인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 신흥국 전반이 외환-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 더보기
[글로벌 경제] 독일 지표 둔화로 유럽 회복 지연 가능성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8월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1.8% 하락했고, 수출이 5.2% 하락하는 등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 이는 중국 등 신흥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요 급감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유로화 약세 추세의 둔화 등도 한몫했다. 중국은 독일의 4~5위권의 주요 수출시장이며 최근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독일 수출 급감에 큰 폭의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폭스바겐사의 배출가스 조작스캔들 관련 소송 및 벌금 등 각종 비용은 1000억 유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그 영향력을 예상하기는 힘드나, 폭스바겐사 뿐만 아니라 유럽 자동차 메이커 전반에 부정적인 브랜드 가치 하락을 가져올 수도 있.. 더보기
[미술품 경매] 서울옥션이 홍콩에서 국내 메이저 경매 규모를 넘어선 낙찰총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서울옥션이 지난 5일 개최된 홍콩경매에서 232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2008년 홍콩경매 시작 후 사상최대 실적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5월과 11월 총 2회로 진행되었던 홍콩경매는 국내 단색화 작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0월에 1회가 추가됐습니다. 그 동안 서울옥션의 홍콩 법인은 평균매출 20억원, 순 이익 적자(2010~2014년 평균치)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으나 경매호조에 따라 2015년 매출액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익규모도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콩경매 판매총액(615억원, 2015년예상치)이 국내 메이저 경매 판매총액(272억원)을 넘어서면서 향후 서울옥션의 실적을 이끄는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2016년.. 더보기
[뜨는 사업 아이템] 진화하는 전자담배, 건강정보-통신기능 제공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전자담배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들어 건강정보 제공 기능, 통신 기능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부가한 전자담배가 개발되고 있는 것.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출원된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전자담배의 핵심기술인 무화기(霧化器) 및 카트리지에 관한 기술이 각각 17% 및 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외관을 이용한 응용기술이 12%, 부품 수리 및 교체의 편리를 위한 조립 기술이 9%, 용액 누수 방지 기술이 8%, 배터리 충전 및 디스플레이 기술이 각각 7%, 외부기기와의 통신 및 흡입 공기량 조절 기술이 각각 6%, 보호 케이스 및 전력 조절 기술이 각각 5%로 그 뒤를 이었다. 2008년까지는 전자담배의 무화기, 카트리지 등을 중심으로 특허 출원됐지만 20.. 더보기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자가 된다] 위험자산 선호현상 지속될까…차익실현 욕구도 존재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본격적인 미국의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연준위원들의 발언들도 많이 있다. 또 중국에서는 5중전회가 열리며 이를 통한 경기부양 기대감도 이어진다. 그리고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살펴봐야 되는 유로존 경제지표 등도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금통위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이어진다. 이러한 각국의 이슈들로 인해 어느때 보다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점치기 어려운 한 주다. 특히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된다. 전주 WTI가 큰 폭으로 상승을 하고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이 강한 상승을 했다. 이러한 상품가격의 상승은 인도네시아 루피화나 러시아 루블, 그리고 브라질 헤알화 등 신흥국과 상품환율들이 강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