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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생활정보

[자투리경제] 사고 많은 휴가철, 필수 보험 체크리스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은 연간 대형 교통사고의 약 33%가 집중돼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콤한 휴가를 꿈꿨다가 예측 못한 사고로 자신은 물론 소중한 가족이 경제적, 심리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위험을 대비해 특정기간 동안의 위험상황을 집중 대비할 수 있는 필수 보험상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필수적인 여행자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기간 동안 사망, 후유장애, 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등 신체적, 재산적 손상을 보상해준다. 단 한 차례의 보험료 납부로도 이 같은 보장이 가능하며, 해당 여행기간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여행자보험 가입 시에는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여행지 상황 등을 고려하는 게 좋다. 만약 여행지의 치안이 불안하다면 보험 가입금액을 높이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의료비가 비싼 국가를 여행할 경우 질병,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높게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주의할 점은 스쿠버다이빙, 암벽등반, 번지점프 등 생명을 담보로 한 활동이나 현금, 항공권, 신용카드 등 재산에 관련된 손해는 보상받지 못한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3 도로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내용을 보면, 교통사고 사망 시 1인당 평균 사고처리 비용은 4억3923만원, 중상의 경우 48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자동차보험에 운전자보험을 추가로 가입해야 완벽한 보장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은 일반적으로 민사 및 운전자 상해에 대해 보장하지만, 운전자보험은 형사 및 행정적 비용까지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인구고령화로 인해 운전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험 만기기간을 80세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좋다. 단, 뺑소니, 무면허, 음주운전은 어떠한 보장도 받을 수 없다.
사고발생률이 높은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누구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한창 일할 나이의 가장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한다면 유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정기보험은 자신이 원하는 보장기간을 정해 그 기간 동안만 보장받는 사망보장보험으로, 가입 이후 평생 사망에 대해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보험기간의 차이로 종신보험에 비해 정기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 특히 최근 판매 중인 인터넷 전용 정기보험 가입 시 1개월 보험료가 1만원도 안돼 부담이 적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