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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볼거리-먹거리

산림문화박람회장에서 가족들과 힐링여행하세요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산, 산림, 숲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2015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삶과 쉼, 휴양과 치유의 장소인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 보자.


주제관에는 산림청과 산림조합, 산림과학원등 임업기관 및 단체들의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산림과 산림정책, 현황등 우리 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으며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해외 초대작가의 목공 예술 작품과 목재 디자인 작품,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수상작등 다양한 산림문화작품을 을 만날 수 있다.
체험관내 버섯 생태관에서는 버섯의 종류별 실물과 재배 모습들이 전시돼 있으며 현미경을 통해 버섯을 관찰하고 체험 할 수 있으며 맛있는 버섯 요리 시식 체험도 할 수 있다.

목재놀이터에서는 나무판에 색칠하기, 도마와 찻잔 받침 등의 주방용품과 시계, 볼펜, 독서대등의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우드볼플, 나무 쌓기, 기차놀이, 원목교구등 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관을 나오면 150여 마리의 다람쥐 놀이터를 시작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가드닝 전시장과 가을 정원을 만날 수 있으며 대형 목재 윷을 이용한 윷놀이와 대형 목재장기, 그네, 제기차기, 투호, 산가지, 자치기등 나무를 이용한 우리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산촌 음식점에서는 산나물을 이용한 비빔밥과 약초국밥등 한약과 산나물을 이용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맛있는 음식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임업후계자회와 생활개선회등 지역임농산물 생산자 단체의 운영으로 시중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동의전으로 이동하면서 만개한 구절초 둘레길을 걷는다면 올 가을 최고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며 산책길에 있는 신령스러운 흰 사슴 무리도 꼭 만나볼 수 있다. 산길 중간에 위치한 숲 속 밧줄 놀이장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가장 큰 인기코스로 유아, 아동들과 동행했다면 꼭 들려야 할 코스이다.   
동의전에 오르기 전 먼저 오른편에 있는 가을 풀벌레 전시관에 가보자. 귀뚜라미, 여치, 메뚜기 등의 가을 풀벌레 8000여마리의 합창 소리와 함께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며 아이들의 교육장소로도 매우 훌륭하다.

풀 벌레관을 지나면 타워야드, 체인톱, 무인 항공기등 최신 임업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나무관리 및 정원관리용 도구들을 볼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동의전 방향으로 걷게 되면 소통의 상징인 대형 솟대 전시장과 연 날리기 체험장을 만날 수 있으며 미로정원과 물레방아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겠다. 특히 탁 트인 왕산 자락에서 산청과 생초, 합천을 전망 하는것도 기분 좋은 일 이다. 

동의전에 도착했다면 국가지정 주요 무형문화재의 오광대놀이를 비롯한 모듬북 공연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무게가 각각 60톤과 127톤에 이르는 기(氣) 받는 바위인 석경과 귀감석을 볼 수 있다. 특히 귀감석은 거북이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하늘아래 좋은 일이 모두 적혀 있다고 해서 귀감석이라고도 한다.
동의전에서 다시 전시장으로 올 때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하게 다시 전시장으로 오면 산청 약령시(약초장터)와 산촌 임농산물특판장에서 가족과 지인을 위한 건강하고 독특한 선물을 구입 할 수 있다.

 

이밖에 지리산 심마니(약초꾼) 특별전시와 나눔장터 등 건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산림문화박람회가 열리는 경남 산청군의 동의보감촌은 해발 923.2m의 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고 만개한 구절초 군락지 역시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산림문화박함회는 8일(금)부터 18일(일)까지 11일간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