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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볼거리-먹거리

[쉬어가는 자투리 시간] "개는 사람이 줄을 당긴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올바른 반려동물과의 산책법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목줄은 탯줄과 같이 반려견과 나 사이의 연결고리이자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그러나 실제 많은 반려 가족들이 올바른 사용법과 건강한 산책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매고 있는 줄의 반대편에는 나 자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줄의 반대편에서 걷고 있는 반려견이 어떤 느낌과 어떤 욕구를 갖고 있을지 공감하고 이해하는 법을 몸에 익힌다면 안전하면서도 즐겁고 건강하면서도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올바른 산책만으로 반려견 문제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개가 줄을 당긴다’라고 생각하지만 개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한다. 개는 사람이 줄을 당긴다고 생각한다는 것.

반려견과 즐겁고 편안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반려견이 목줄을 당기지 않고 편안하게 걷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줄의 반대편을 잡고 있는 나 스스로도 안전하고 즐겁게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 그림처럼 반려견과 걸을 수 있었습니다. 내 자세를 조금 바꿨을 뿐인데, 약간의 차이로 반려견이 목줄을 이리저리 당기며 뛰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하는 걸 직접 경험하고 무척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반려견만 혼내왔던 것을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목줄은 당기며 걷는 것은 산책하는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일이기도 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반려견과 사람의 근육과 관절, 신경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척추와 골반 측만, 기관지 또는 갑상선 손상, 관절염, 디스크 등 여러 신체적 증상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 기업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대표 김윤정)은 ‘반려견과 나란히 걷는 즐겁고 편안한 산책법’ 교육에 참여할 반려 가족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자신의 반려견과 참여하여 현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충분한 실습을 통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으며 길에서 짖거나 달려드는 반려견의 행동이 고민스러운 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