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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서민 경제] 국민 10명중 7명, 복권이 있어 좋다

 

 

[자투리경제=송진오 SNS에디터] 기획재정부가 복권에 대한 국민인식 파악 및 복권 정책수립에 활용 등을 위해 복권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고, 소액구매가 높아지는 등 복권이 건전한 레저-오락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위원장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권이 있어 좋다'는 전년대비 5.2%p 상승한 68.1%로 국민 10명 중 7명은 복권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권에 대해 나눔 행위, 당첨되지 않아도 좋은 일, 삶의 흥미-재미 등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2~9%p 수준 상승해 복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권의 사행성(13.3%)에 대해서는 카지노(88.9%) 및 경마(83.5%)에 비해 크게 낮으며 주식(23.6%) 보다도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사행성 순위는 카지노(88.9%) > 경마(83.5%) > 경륜(44.3%) > 주식(23.6%) > 경정(19.9%) > 스포츠토토(19.0%) >  복권(13.3%) > 전통소싸움(7.6%) 순이다.

또 85.1%가 매주 구입한다고 응답했고, 2~3주 한번(84.5%), 한 달 한번(80.9%), 비 구입(50.0%) 순으로 나타났다.
복권이 있어 좋은 이유로 소외계층 지원(42.8%), 희망-기대(26.3%), 삶의 재미-흥미(23.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되어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들었다.
항목별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60.5%),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26.4%), 재해-재난 등에 대한 지원(5.8%), 국가유공자 지원 (4.2%) 순이다.

국민 10명 중 5명 이상(56.5%)은 최근 1년 이내에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로또복권 구입자의 1년 평균 구입횟수는 14.2회(4주에 1번 가량 구입)로 나타났다.

복권구입자 10명중 약 9명(93.6%)은 1만원 이하 소액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입자중 절반 이상(54.0%)이 5천원 이하로 구입하고 있으며, 39.6%가 5천원 ~ 1만원 이하, 6.4%가 1만원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자의 소득분포를 보면 10명 중 6명 이상(69.4%)이 소득 3분위 이상(소득 5분위 기준, 월평균 가구소득 347만원 이상)인 가구로 조사됐다.

복권 구입장소는 복권방(58.9%), 편의점(34.9%)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