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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생활정보

[자투리경제] 피부에만 쓰지 마세요! 생활 속 다양한 '바세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피부도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데요. 바세린을 사용하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찬바람을 맞아 각질이 일어난 입술에 바세린을 충분히 바르고 잠들면 아침에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또 코에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데에도 바세린은 효과적입니다. 손톱 주변에 바세린을 자주 바르면 가을철 손톱 큐티클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만능인 바세린, 피부 보습이나 주름 방지 용도뿐 아니라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알수록 놀라운 바세린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쇼핑 화면 갈무리

 

바세린은 유전(油田), 즉 석유 작업장에 파이프에 남아있는 물질에서 나왔다고 해서 '로드 왁스'라고도 불립니다. 작업자들이 상처 부위에 이 로드박스를 바르는 것을 보고 미국 화학자 로버트 체스브로(Robert A Chesebrough)가 1980년 석유 추출물에서 ‘로드 왁스’란 성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사용하게 된 바세린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미군 병사의 치료제 및 보습제로 사용이 됐는데요. 미국의 인기를 기반으로 출시 10년 만에 영국과 캐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오늘날 150개 국가에서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 = pixabay

 

■ 보습의 왕~ 바세린으로 입술· 팔꿈치 피부 관리

립밤을 발라도 입술이 건조하다면 바세린을 활용하세요. 수분 유지력이 좋아 촉촉한 입술 피부를 오래 유지해 줄 뿐더러 탁월한 보습 효과도 누릴 수 있는데요. 특히 잠들기 전 입술에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하루종일 입술이 촉촉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까끌까끌해진 팔꿈치와 발꿈치에 바세린을 듬뿍 바른 후 자고 일어나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은 바세린으로 립밤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휴대용 크림통에 바세린과 남은 립스틱을 담습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바세린과 립스틱을 녹이면서 잘 섞어준 후 그대로 상온에서 굳히면 립밤이 완성됩니다. 이때 립스틱의 색상과 바세린의 양에 따라 원하는 립밤의 발색이 만들어지므로 좋아하는 색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율만 체크하면 됩니다. 

최근 SNS를 위주로 '바세린 하나면 피부과 시술 없이 주름을 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바세린으로 완벽한 주름 제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바세린을 생활 속에 적절히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사진 = pixabay

 

■ 메이크업 수정에도 바세린은 필수

바세린으로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 리무버로 사용할 땐 눈에 들어가는 것을 주의하며 면봉에 소량만 사용해야 하는데요. 바세린은 특히 립 리무버로 활용하기 좋은데 화장솜에 살짝만 묻혀 지워내면 자극 없이 말끔한 립스틱 제거는 물론 보습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사진 = pixabay

■ 피부 각질제거용 스크럽제로 활용

바세린에 흑설탕이나 천일염을 섞어주면 손쉽게 스크럽제가 완성됩니다.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해 주면 각질이 제거돼 촉촉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유성매직, 크래용 낙서 지울 때 

바세린은 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장판이나 벽에 낙서를 해서 난감할 때 바세린을 활용하면 쉽게 지울 수 있는데요. 유성매직에는 기름 성분이 포함돼 있어 기름 성분의 바세린을 활용하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사진 = pixabay

 

■ 가죽소파에 묻은 얼룩 지울 때

가죽소파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각종 얼룩이 생기는 것은 물론 광택이 사라져 보기 좋지 않죠. 이럴 때 바세린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부드러운 수건에 바세린을 묻혀 닦아주면 때가 지워지면서 광택까지 살아나게 됩니다. 

사진 = pixabay

■  반지가 안 빠질 때

손가락에서 반지가 빠지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죠. 이럴 땐 손가락 마디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손쉽게 반지를 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옷에 화장품이 묻었을 때 물에 적신 수건에 바세린을 묻혀 닦아내면 얼룩이 쉽게 지워집니다. 또 매니큐어 입구에 바세린을 발라두면 뚜껑이 굳어 잘 열리지 않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진 = pixabay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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