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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투리경제=이현경 기자] 미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연내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미 경제 지표를 보면, 당장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징후가 여러군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부분 펀드로 자금유입이 재개되었습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14주, 신흥국 채권펀드는 12주 만에 각각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미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진 7월 이후 13주간 총 443.2억 달러가 유출되었었지만 연내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 7.4억 달러 유입 전환됐습니다. 신흥국 주식 중 신흥아시아 펀드 역시 14주만에 10.4억 달러로 유입 전환했습니다.

 

달러약세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한국, 대만, 인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졌습니다.

신흥국 채권펀드는 GEM(Global Emerging Market)과 Asia ex-japan 펀드를 중심으로 총 3.8억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3주간 자금유출이 있었던 북미 주식펀드로 소폭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유럽 주식펀드는 지난 주에 이어 대규모 자금이 유입(30.6억 달러)되었습니다.

반면, 일본에 주로 투자하는 Asia Pacific 주식펀드는 3주 연속 자금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8월 기계수주는 전월대비 5.7% 감소해 2.3%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빗나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강세와 BOJ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약화 등이 유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채권)-이길영 연구원은 "선진국 채권펀드는 북미 채권을 중심으로 2주 만에 유입 전환됐다"며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최근 미국 내 원유 생산감소 및 원자재 부문 투자 감소 소식에 유가가 회복되면서 전주대비 25.6억 달러가 유입되며 큰 폭 유입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자투리경제 (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