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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11월에 가봐야…

 

10월 초 중순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기존점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의류 및 패션잡화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에 따라 트래픽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메르스 종식 이후 방한외국인 입국자수가 정상 수준을 회복하며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 효과가 신규수요 창출을 일으켰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10월과~11월 누계실적의 회복여부가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1월 기존점 성장률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1) 소비여력 확대가 제한되는 가운데 10월 행사여파에 따라 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2) 3분기까지 발표된 실적을(산업통상자원부) 가지고 분석해보면 타겟소비가 주를 이루고 있어 추가적인 소비발생이 제한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11월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별데이타 보다는 10월과 11월 합산실적 회복여부를 가늠해야 할 것이다.

 

11월 유통업체 주가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GS홈쇼핑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전체적인 홈쇼핑업체 센티가 악화되었고, 편의점 등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실적발표 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 편의점업체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11월 초 이후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 백화점 및 홈쇼핑, 대형마트 실적 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어 동 업체들의 주가 반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반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식자재유통, 편의점 업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