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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글로벌 주식시장 리뷰] 미국시장 애플 영향으로 혼조세

 

[자투리경제=백유진 기자] 아시아시장은 중국 물가지수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시장은 OECD의 GDP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엔화강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본 경상수지가 예상치를 하회한 모습을 보임에 따른 엔화 강세폭 축소로 니케이지수는 +0.15%로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중국시장은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 장초반, 중국 물가지수가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민은행의 추가부양 기대감에 상승전환 했다. 하지만 중국 최대 펀드업체인 하버스트 펀드가 증감위의 돌발조사를 받는 등 관리감독이 지속되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했
다. 상해종합은 -0.18%하락했다.

한국시장은 OECD의 한국 GDP성장률 하향조정에 하락했다. 거기에 중국의 물가지수도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는 -29.11p(-1.44%)하락한 1,996.59p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미국 인터넷업종과 바이오섹터의 하락으로 -15.14p(-2.25%)하락한 656.70p로 마감했다.

그 외 아시아 시장도 OECD GDP성장률 하향 조정과 중국 물가지수 정체로 인도네시아 -1.08% 하락했고, 필리핀도 -0.99% 하락했고, 대만 역시 -1.22%하락했다.

 

유럽시장은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하락에 혼조세를 보였다. 장초반, 영국의 보다폰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정치적 이슈가 다시 화두가 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좌파정부 수립을 공식화 한 것이 증시에 우호적이지 못했다. 장 중반, 비교적 매파적인 성향을 보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하방 리스크에 국면한 부분을 인정함과 동시에 모든 통화정책을 사용하여 대응 할 것이란 발언을 하면서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상품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제한하면서 독일은 +0.16%상승했고, 프랑스도 +0.02%상승했고, 스페인도 +0.11%상승했다. 영국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0.32%하락했고, 포르투갈은 정치적 이슈가 이어지면서 -0.33%하락했다.

 

미국시장은 애플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크레딧스위스의 리포트에서 아이폰 6S의 수요악화로 인한 공급업체들의 부품 주문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거기에 전일 HSBC도 비슷한 내용의 리포트를 발간한 것도 애플을 비롯한 공급업체들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다.

또 포르투갈의 정치불안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는 지난 그리스 이슈의 재판이 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부담이 된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달리 이미 구제금융을 졸업했다는 점때 문에 제2의 그리스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결국, 장 초반 하락은 포르투갈 이슈와 애플 우려감에 하락했다.

하지만 DR호튼, 텐센트 등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장 들어서 하락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나스닥은 애플로 인해 낙폭을 축소하는 정도의 움직임만 있었다 . 결국 , 다우지수는 +27.73p(+0.16%) 상 승 한 17,758.21p 로 마감했고 , S&P500 지 수 도
+3.14p(+0.15%) 상 승한 2,081.72p로 마감 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12.06p(-0.24%) 하락했다. 또한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28% 상
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9% 하락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1.23p 하락한 15.29p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