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지난 13일 저녁 파리 시내 6곳에서 8명의 IS 테러범들에 의해 동시 다발적 테러 발생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 수가 48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스페인 기차역 폭탄 테러와 2005년 7월 영국 출근길 폭탄 테러 이후 최대 규모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17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과거 2004년 스페인 기차역 테러 및 2005년 영국 테러 발생 당시 해당국의 여행객 수는 감소했다. 여행업이 프랑스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테러가 관광수입 감소로 이어져 프랑스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서 테러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는 유로존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인이다.
2004년 3월에 발생한 스페인 기차역 테러는 2001년 발생한 미국 9.11 테러 이후 최대 규모이며, 서유럽 지역 첫 테러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글로벌 증시 하락률은 2% 수준이었으며, 부정적 요인은 단기에 그쳤다.( 주가 회복에 13영업일 소요).
또 이후 발생한 영국(2005년) 및 프랑스(2015년 1월) 테러는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신영증권 정동휴-김은진 연구원은 "전일 위험자산 회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머징 증시는 하락했다"며 "그러나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는 12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테러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여행, 항공, 해운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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