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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경제] 기후-환경문제가 부각되면 어떤 업종이 관심을 받게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 협약 당사자 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일련의 이벤트들이 관련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요.

무엇보다 기후 문제 해결 노력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성장성이 확보될 수 있는 산업군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은 기존 경제 5개년 계획 중 처음으로 13.5 규획에 환경 문제를 포함시켰으며, G2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요하게 다룸으로써 향후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1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0년 이후 기후 변화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도쿄 프로토콜 체제에서 제외돼 있던 중국과 미국이 포함되고, 기존에 비해 강화된 대응 방안들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기 관리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재 산업 부문에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중국 소재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열악한 재무상태를 감안하면 구조조정 가속화 작업이 뒤따를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분야는 어디일까요. 발전-산업 생산-교통 등 입니다.  때문에 각 범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태양광, 스마트그리드/ESS, 전기차 및 배터리(2차전지) 부문의 성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문 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보면 발전, 산업생산, 운송 등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나누어 보면 다소 다른 분포를 가지고는 있지만 해당 부문들에서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결국 기후 문제와 관련해 성장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 시키고 있는 분야일 것입니다.
다.

 

유안타 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부분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시 신재생 에너지(태양광)가 주목을 받을 수 있고, 효율적인 전력 활용 이슈가 부각될 경우 스마트 그리드와 ESS, 그리고 운송 수단과 관련된 온실가스 감축은 전기차 및 2차 전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