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12월 FOMC 회의(16~17일)에 모아지고 있다.
최근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12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이다.(Bloomberg 컨센서스 기준 금리인상 가능성 74%).
이처럼 연내 금리인상이 시장에 노출된 재료라는 점에서 금리인상 자체보다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 속도 및 두번째
금리인상 시기 등)와 관련된 스탠스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코스피 시장은 4/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세를 이어가며 실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강화 등 모멘텀 부재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2월 FOMC 회의를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리스크지표들이 다시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응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는 12월 FOMC 회의라는 빅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 증대와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 PER기준 밸류에이션 부담, 중장기 이익모멘텀 부진 등 지수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위주의 슬림화된 전략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내수주는 최근 201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수출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달까지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12월에는 수출 감소 폭이 재차 확대될 전망이어서 수출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화되는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별 수급을 점검해 보면, KOSPI 시가총액 대형주의 경우 11월 이후 매도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KOSPI 시가총액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은 소폭 매수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이준희 연구원은 "수출 대형주보다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외국인 수급을 겸비하고 있는 시가총액 중소형주내 업종 위주로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틈새 투자-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투리 경제 정보] 한국 수출,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디커플링에 대응한 전략 필요 (0) | 2015.12.06 |
---|---|
[자투리경제] 과거 달러 강세가 진정됐을 때 반등에 성공한 업종…비철-조선-은행-철강 (0) | 2015.12.06 |
[부동산 이야기] 경남 거제시에 전용마리나시설을 갖춘 신개념의 고급해양리조트가 조성됩니다 (0) | 2015.12.03 |
[자투리경제] 증권사에 낸 낸 주식거래수수료, 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나요 (0) | 2015.12.03 |
[투자 포인트] 12월에 산타 '드라기'가 올까?…금리인상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긴축의 속도와 강도 (0) | 201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