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백유진 SNS에디터] 지난주 ECB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통화완화정책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 중 하나인 달러강세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2015년 1분기 중 ECB 양적완화정책 실행으로 인해 달러지수는 90p에서 100p까지 상승(달러강세)했다. 그러나 ECB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소강국면으로 진입하면서 4월 중 달러지수는 이전 고점을 하회하는 94p~99p정도의 밴드를 형성하며 달러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5년 1분기 이후 ECB 양적완화 정책 기대가 소강국면에 진입하면서 4월중 달러 강세가 진정이 됐고, 당시 주도주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비철-조선-은행-철강은 당시 달러 강세에 따른 부진을 털고 반등에 성공했었다.
철강(15년 1분기 주가수익률 -4.3%/4월 주가수익률 +4.6%)과 은행(-1.9%/+6.5%)업종의 수익률 개선과 비철금속(+4.8%/+10.0%)과 조선(+2.7%/+8.9%) 업종의 수익률 확대가 진행됐었다.
한편 국제 유가를 제외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기초금속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OPEC의 감산 합의 실패(하루 원유생산량 3150만배럴 유지)로 국제 유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WTI가격은 지난주 -4.2%나 하락하며 배럴당 39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알루미늄 +3.9%, 금 +2.7%, 구리 +0.9%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duke7594@hanafn.com)-김영준(321yj@hanafn.com) 연구원은 "실제로 지난주 S&P500 석유-천연가스 업종지수는 -5.1% 하락했지만 기초금속 업종지수는 오히려 +2.6% 상승했다"며 "국제 유가의 하락은 OPEC총회 이벤트에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되고 반면 그 외 원자재 가격 반등은 달러강세의 진정 가능성을 반영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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