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틈새 투자-재테크

[자투리 투자 나침반] 전장부품, 시장규모 확대에 초점


 

[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전일 LG전자 주가는 6.2% 하락했다.  이는 삼성그룹의 전장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전장사업이 LG와 다른 점은 전자제어장치 (ECU)와 같은 스마트 카 핵심부품까지 사업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차량용 MLCC, 모터, BMS, 센서, 반도체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그룹의 전장사업 확대는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의 장기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 VC 사업부는 구동모터, 배터리팩 등 차량용 핵심부품 11가지 생산해 GM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LG그룹 계열사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화학)와 협업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2년 앞선 2013년에 VC (차량용 부품) 사업부를 독립사업부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따라서 전일 LG전자 주가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디스플레이-가전-휴대폰 담당 김동원(jeff.kim@hdsrc.com)-김범수(bk.kim@hdsrc.com) 연구원은 "향후 전장부품 시장규모 확대에 초점 둘 때"라며 "최선호주로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