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앞으로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치료비를 전액 면제받고 10만원 상당의 선물도 제공된다.
그동안 중도 포기자가 많다는 분석에 따라 금연 치료를 더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여기에 담뱃값 인상으로 세금은 대폭 늘었지만 금연효과는 거의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한국담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12월 말 누계 기준으로 33억3000만 갑으로 담배 세수는 11조489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담뱃세 수입(6조7427억원)보다 63.9%(4조3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지난 2월 금연 프로그램이 시작된 뒤 9월까지 참여자의 68%는 중도에 포기했고, 중도 포기자의 76%는 1회 혹은 2회만 진료 상담을 받았다.
금연치료 전문 의료기관의 금연치료 프로그램은 8주 혹은 12주간 진행된다. 6회에 걸쳐 상담을 받고 금연치료의약품, 금연보조제를 투약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본인 부담금의 8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지만, 내년부터는 치료비를 전액 환급해주기로 했다.
현재는 금연 프로그램 3회 방문 때 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1~2회째 치료비는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전액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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