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김미주 SNS에디터]
디플레이션 가능성과 물가 전망
현재 국내의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가 ‘보통’에서 ‘낮음’으로 하락하여 디플레이션 발생 위험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는 1990년대 “매우 낮음”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가 “보통“에서 ”낮음”으로 하락했다.
필립스 곡선 변동 크기가 축소돼 향후 국내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GDP갭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더라도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경제성장률의 점진적 둔화로 수요측면의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글로벌 물가 안정 등 효과로 2000년대 이후 필립스 곡선상의 GDP갭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변동 규모가 축소됐다.
국제유가
미국의 셰일오일 및 원유 수출 재개, OPEC회원국의 원유공급량 확대,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원유수입량 감소 등으로 저유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10% 변동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0.50%p(1차효과 0.28%p, 2차효과 0.22%p) 변동(2010년 산업연관표 기준)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저물가 지속 배경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http://www.hri.co.kr)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회복과 더불어 물가의 제한적 상승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저물가-저성장 체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유망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야 하고, 생산성 둔화와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저성장 기조 고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3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임금대비 낮은 노동생산성 등으로 기업의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전하면서 기업수익 개선과 임금상승의 연결고리가 약화되고, 소득증가율 둔화와 고령화로 인한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제약에 대비해야 한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절상에 따른 제조업 기반 약화 우려에 대비해야 한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무역흑자 확대로 원화 가치가 절상되면서 제조업의 수익성 저하 및 수출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서 한국판 네덜란드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책당국은 국내 경기 성장세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 완화적 금융정책, 해외투자 활성화 등으로 구조적 성장둔화 가능성에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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