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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책정보

[자투리경제] 대체투자,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자투리경제=박영석 기자] 장기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금융시장 환경은 저금리 상황의 장기화에 따른 수익률 저하, 자산시장 변동성 저하에 따른 투자 기회 상실 및 자산가격 동조화로 인한 전통적인 투자자산간 분산효과 감소에 따른 투자 기회 상실로 대체투자의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다. 대체투자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보다 더 빨리 저성장-저금리 상황을 경험한 글로벌 연기금의 경우 대체투자 비중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갔으며, 이젠 우리도 자산배분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그러나 협소한 국내 대체투자시장으로 투자대상이 부족하다는 점과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해 오던 오피스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자산가격 버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제는 투자의 시계(視界)를 넓혀 해외 대체투자 시장으로 확대와 함께 기존 대체투자자산 이외의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려야 할 시기이다.

‘금리 1%대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비중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 환경은 저금리 장기화에 이어 자산시장 변동성 저하에 따른 투자기회 상실 및 자산가격 동조화에 따른 전통적인 자산간 분산효과 감소로 대체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익률 제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투자자산간 분산효과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효과를 통해 대체투자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 주요 대체투자 자산별 전망

1. 수익형 부동산 투자

오피스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글로벌 및 국내 연기금 등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기관들의 대체투자 자산 확대로 인해 오피스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가격에 대한 거품 논란이 나타나고 있다.
Cap rate와 국고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부동산 펀드로 자금유입 확대로 인해 자산가격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사모주식(PE) 투자

국내 사모주식 투자의 경우 M&A 활성화 및 PEF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중견기업 투자 및 유럽은행 규제로 인한 디레버리징에 따른 중견기업 PE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 기타 실물자산(항공기, 선박) 투자

항공기 투자의 경우 최근 항공기 수요 확대와 함께 항공기 자산의 특수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자산가치를 보유하며, 선박투자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가하락에 따른 손실 경험에도 불구하고 최근 선가가 하방 경직성을 보임에 따라 고수익 투자처로 관심이 높다.

4. 투자전략

NH투자증권 김은기 연구원은 "대체투자 비중 확대로 자산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비교적 자산가격 거품이 적은 아시아 인프라
투자, 미국-유럽 중견기업 PE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완화로 인해 활성화가 예상되는 국내 PEF와 항공기-선박 등 실물자산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자투리경제(http://www.jaturi.kr)